대웅제약, ‘신약 개발 역량’으로 2분기 순항 예고(종합)

김성아 2023. 5. 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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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923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비탈리 바이오와의 기술수출 계약에서 발생한 계약금은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지난 2월 브라질, 멕시코에 엔블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연이은 성과를 낸 것은 대웅제약의 신약 개발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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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블로정 5월 국내 출시 이어 기술수출도
미국 국빈 방문 일정서 6400억 규모 성과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923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성장하며 1분기 기준 사상 최고 영업이익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이는 284억원 수준이던 시장 컨센서스도 상회하는 수치다.


1분기 호실적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토바젯은 물론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고른 매출 성장이 견인했다. 특히 나보타의 해외 매출은 올해 1분기 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3%나 오른 수치를 보였다.


대웅제약은 2분기를 비롯한 하반기 실적 역시 맑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1일 국산 36호 신약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 치료제 ‘엔블로정’을 국내 출시했다.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 치료제는 비인슐린성으로 혈당강하 효과뿐 아니라 심혈관, 신장 질환, 체중 감량 등 다양한 적응증에 효과를 보여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차세대 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정 출시 이후 매주 릴레이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등 전사 역량을 동원한 집중 마케팅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엔블로정 출시 3년 차 누적 매출 1000억원 달성이 목표”라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기술수출 성과도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 동안 열린 ‘한·미 디지털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6391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성과를 올렸다. 해당 기술수출 계약은 미국 생명공학 투자 회사 애디텀 바이오(Aditum Bio)의 포트폴리오 회사인 비탈리 바이오와 진행한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에 대한 계약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비탈리 바이오와의 기술수출 계약에서 발생한 계약금은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지난 2월 브라질, 멕시코에 엔블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연이은 성과를 낸 것은 대웅제약의 신약 개발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과 생산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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