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이성만 탈당’ 질문에 이재명 “태영호 사건은요?”

신용일 2023. 5. 3. 1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당사자인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탈당에 대해 "본인들이 당을 위해 결단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진이 '애초 두 의원이 탈당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당에서 따로 제안한 것이 있느냐'고 묻자 이 대표는 "태영호 의원의 녹취 문제는 어떻게 돼 가나. 명백한 범죄행위로 보여지던데"라고 반문했다.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민주당 의원들의 탈당 관련 질문에 국민의힘 의원 문제를 거론하며 받아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당사자인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탈당에 대해 “본인들이 당을 위해 결단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취재진이 ‘애초 두 의원이 탈당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당에서 따로 제안한 것이 있느냐’고 묻자 이 대표는 “태영호 의원의 녹취 문제는 어떻게 돼 가나. 명백한 범죄행위로 보여지던데”라고 반문했다.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민주당 의원들의 탈당 관련 질문에 국민의힘 의원 문제를 거론하며 받아친 것이다. 이 대표는 최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태 의원에게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대일 외교 옹호 발언을 요청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 수석과 태 의원은 녹취록 내용에 대해 즉각 부인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의 추가 질문에 또다시 태 의원을 언급했다. 취재진이 ‘검찰 수사가 진행된 다음에 (두 의원이) 탈당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하자 이 대표는 “태영호 사건은 검찰 수사를 한다고요”라고 되물으며 “원래 의무적 수사 사항이라고 하던데”라고 덧붙였다.

신용일 기자 mrmonster@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