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美 은행 사태, 국내 영향 제한적"…금리인하에는 선 긋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일 "퍼스트 리퍼블릭은행 사태 등 최근 미국 은행 부문의 불안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미국은 산업 구조가 다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일 "퍼스트 리퍼블릭은행 사태 등 최근 미국 은행 부문의 불안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미국은 산업 구조가 다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차 오는 5일까지 송도에 머물 예정이다.
그는 "실리콘밸리은행의 경우에는 그들 스스로가 실책을 하기도 한 면도 있다"며 "한국 시장은 채권 만기가 (미국에 비해) 짧은 편이며 변동금리 위주의 시장으로 구성되는 등 굉장히 엄격한 거시거전성 규제가 있어 디폴트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총재는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한국의 인플레이션이 지난달 4%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 있지만 여전히 근원인플레이션은 목표 경로치를 웃도는 상태"라며 "지금 이 시기에 피봇(통화정책 전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사 생각 안나 망신당할 뻔"…尹이 전한 '아메리칸 파이' 후일담
- 국민의힘 대야전략…이재명 '패싱'하고 박광온과 '협치'
- 근무 중 50대 내연녀와 수시로 성관계, 허위수당까지 챙긴 경찰관
- 송영길 검찰 출석, 구속 피하기 위한 '빌드업'?
- 송영길, '나는 협조? 연락처·통화내역·카톡 '초기화'…제출한 휴대전화 상태는?
- "이재명 구하기용" 공세에…민주당, '김건희 특검' 추동력도 떨어지나
- "'신의 사제' 비유 앞에선 '차은우보다 이재명'도 애교였구나"
- 한동훈 "유죄판결 계속될 이재명…'판사 겁박'은 중형 받겠단 자해행위"
- 헤어질 결심?…뉴진스, 민희진 부르고 팀명 ‘버릴’ 의지 표명하고 [D:이슈]
- 잘 만났다! 팔레스타인…홈 무승부 굴욕 씻고 8부 능선 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