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회장도 나섰다…대한항공·블랙핑크, 부산엑스포 특별기 운항

정진주 2023. 5. 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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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격납고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대한항공 특별기 공개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동원하는 한편, 전 세계적 인지도를 갖춘 대한민국의 대표 아티스트인 블랙핑크를 항공기에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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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777-300ER 항공기에 블랙핑크 사진 랩핑
대한항공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래핑 항공기.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격납고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대한항공 특별기 공개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태원 공동유치위원장, 장성민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원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큰 영광”이라며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유종석 대한항공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동유치위원장,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이경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지원단장이 3일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격납고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한덕수 국무총리도 격려사를 통해 “오늘 공개된 대한항공 특별기가 세계인들을 사로잡는 K-콘텐츠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한눈에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지금부터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지구촌 이웃들에게 우리의 뜨거운 엑스포 유치 열망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동원하는 한편, 전 세계적 인지도를 갖춘 대한민국의 대표 아티스트인 블랙핑크를 항공기에 입혔다. 블랙핑크는 약 150만명 관객을 목표로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된 바도 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래핑항공기는 오는 4일 인천발 파리행 KE901편을 시작으로, 전 세계 하늘을 누비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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