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문기자가 돌아본 베어스 역사…베팬알백 1~2권 출간
고봉준 2023. 5. 3. 12:28
두산 베어스가 구단의 다양한 역사를 담은 ‘베어스 팬이라면 죽기 전에 알아야 할 100가지 이야기(이하 베팬알백)’ 1~2권을 2일 출간했다.
야구전문기자인 이재국 스포팅제국 대표와 함께 만든 이 책에는 KBO리그 1호 창단 구단이자 원년 통합우승팀인 OB 베어스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1권은 베어스가 걸어온 ‘최초’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최초의 창단 과정, 최초의 한국시리즈 우승, 최초의 신인왕 배출 등 1982년부터 1986년까지 6년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2권에선 베어스 레전드를 추억한다. ‘불사조’ 박철순의 탄생부터 타이론 우즈와 김동주, 심정수가 중심타선을 이뤘던 ‘우동수 트리오’ 이야기까지 등 올드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굴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인 이재국 기자는 스포츠서울과 스포츠동아, 스포티비뉴스 등에서 20년 넘게 야구기자로 일했다. 2018년부터는 베어스의 발자취를 함께했던 인물들을 5년 넘게 취재하며 스토리를 발굴했다. 꼼꼼한 자료 조사와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등을 거쳐 베어스 역사책을 완성했다.
두산 구단과 이재국 기자는 추후 ‘허슬두’와 ‘화수분’의 탄생 뒷이야기부터 ‘미라클 베어스’의 태동 그리고 KBO리그 유일무이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신화 등을 담은 베팬알백 3~4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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