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증권사 해외점포 순익 1569억원...전년比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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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법인 순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국내 증권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법인 당기순이익은 1억2380만 달러(1569억원)로 전년(3645억원)대비 56.9%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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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법인 순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주요국 증시부진 등의 영향으로 위탁수수료 수익등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국내 증권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법인 당기순이익은 1억2380만 달러(1569억원)로 전년(3645억원)대비 56.9%가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베트남 등 11개국에서 위탁·인수 수수료수익 등으로 흑자를 기록한 반면 태국 등 3개국에서 주식매매이익 감소, 설립 초기 영업 부진 등으로 적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순이익 규모를 보면 미국이 5730만 달러로 가장 컸다. 이어 베트남(5690만 달러), 홍콩(1060만 달러), 영국(1060만달러), 중국(840만 달러), 인도(430만 달러), 브라질(410만 달러) 등 순이었다.
반면 태국에서는 2770만 달러의 적자가 발생했다. 또 싱가포르, 미얀마에서도 각각 420만 달러, 10만 달러의 적자가 났다.
지난해 말 기준 해외에 진출한 국내 증권사는 14개사로 집계됐다. 이들은 14개국에 진출해 60개 현지법인과 12개 사무소 등 모두 72개의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다.
지역별로는 중국 12개, 인도네시아 10개, 베트남 8개, 홍콩 8개 등 아시아 지역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미국(11개)과 영국(4개), 브라질(1개) 등에도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다.
각사별 해외점포 수는 미래에셋증권이 14개로 가장 많았다. 한국투자증권(11개)과 NH투자증권(8개), 신한금융투자(7개) 등이 뒤를 이었다.
증권사 해외 현지법인의 지난해 말 자산총계는 277억5000만 달러(35조2000억원)로 전년말보다 4.7%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75억5000만 달러(9조6000억원)로 1.4%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증권사가 해외 진출시 발생할 애로사항 및 감독당국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등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등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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