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1Q 매출 2923억…영업익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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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올해 1분기 31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3일 1분기 매출 2923억900만원, 영업이익 309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7.4%, 15.7% 성장한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3224억1500만원, 영업이익 244억7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6.2% 성장세를 보였다.
나보타 부문은 426억원으로 전년 동기 304억원 대비 40.3%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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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올해 1분기 31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3일 1분기 매출 2923억900만원, 영업이익 309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7.4%, 15.7% 성장한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04억73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3224억1500만원, 영업이익 244억7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6.2% 성장세를 보였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연간 기준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별도 기준 사상 최고 영업이익 경신을 이뤄냈다. 회사 측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등 고수익성 제품 위주의 전문의약품의 선전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BTX) '나보타'가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은 2069억원으로 전년 동기 1976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펙수클루 외에도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토바젯',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등 고수익 제품들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펙수클루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1분기 108억원의 처방액으로 직전 분기 대비 46% 성장했고, 지난 2월부터는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3위를 기록해오고 있다.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온 만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나보타 부문은 426억원으로 전년 동기 304억원 대비 40.3%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 매출이 228억원에서 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3% 증가했다. 미국 판매 파트너사인 에볼루스향 수출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태국, 브라질, 터키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부문은 전년 동기 35억원 대비 11.2% 상승한 39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제산제 액제 제품 '뉴란타'의 영업망 확대와 신제품 '이지덤' 출시로 매출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현 정부의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혁신 신약 연구 개발과 생산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고 있다"며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의 글로벌 수출 확대를 통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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