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환 얼라인 대표 “에스엠 지분 안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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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모회사 얼라인홀딩스가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지분을 매도하고 투자 엑시트(Exit·회수)에 나섰다는 의혹에 대해 "펀드로 보유하고 있는 에스엠 주식을 매도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3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얼라인파트너스는 에스엠 보유 지분 1.1%를 변동 없이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며 "모회사인 얼라인홀딩스에서 재무와 행정적 이유로 소규모 지분인 전체 보유 물량의 3.5%만을 법률적으로 문제없는 시점에서 매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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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모회사 얼라인홀딩스가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지분을 매도하고 투자 엑시트(Exit·회수)에 나섰다는 의혹에 대해 “펀드로 보유하고 있는 에스엠 주식을 매도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3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얼라인파트너스는 에스엠 보유 지분 1.1%를 변동 없이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며 “모회사인 얼라인홀딩스에서 재무와 행정적 이유로 소규모 지분인 전체 보유 물량의 3.5%만을 법률적으로 문제없는 시점에서 매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라인이 앞에서는 사람들에게 주식을 사라고 하고 뒤에서는 다 팔고 나간 것처럼 비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모회사 얼라인홀딩스가 보유한 에스엠 지분은 펀드 설정 전부터 투자목적으로 보유하던 지분으로, 운영비용 충당 등을 위해 매도할 필요가 있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매도 가격은 주당 11만1950원이다. 전날 에스엠 종가는 11만2600원이다.
증권사와 대차거래를 체결해 연 환산 30%대 수익을 얻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여 시점인 3월 14일은 하이브와 카카오 간 합의가 발표된 지 이틀이 지난 시점이었다”며 “이를 통해서 창출한 수익은 보유 지분 가치 대비 약 3.1% 수준이다. 계속해서 같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한 달 수익을 단순 연 환산 해서 30%대 수익을 얻었다고 표현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카카오 공개매수에 참여하거나 회수하지 않고 지속 보유하면서 일시 주식 대여를 통해 수익률 제고를 도모하는 것은 기존 입장과 배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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