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존 받는 마르케스, COL '이닝이터' 개막전 선발 잃다
배중현 2023. 5. 3. 11:41
콜로라도 로키스에 비보가 전해졌다.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콜로라도의 개막전 선발이었던 헤르만 마르케스(28)가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는다고 전했다. 오른 팔꿈치 염증 문제로 지난달 28일 부상자명단(IL)에 올랐던 마르케스는 최근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상황이 악화했다. 마르케스는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선발 등판, 3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 3실점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른팔 통증이 원인이었는데 처음엔 삼두근 문제로 알려졌다. 하지만 후속 검사에서 팔꿈치 문제가 확인됐다. MLB닷컴은 '새로운 테스트(검사)에서 상당한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미 마르케스는 4월 중순에도 팔뚝 염증 관련 IL에 등재됐던 이력이 있었다. 토미존 서저리를 받게 되면 빨라야 내년 시즌 후반기에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콜로라도로선 작지 않은 전력 누수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마르케스는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8년) 성적은 65승 56패 평균자책점 4.41. 최근 두 시즌 연속 180이닝 이상을 소화한 ‘이닝 이터’다.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2승 2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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