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어 英·브라질서도 11월22일은 '김치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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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K-푸드' 대표품목인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김치 세계화를 전 세계 곳곳에 '김치의 날' 제정에 나서고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한국의 김치의 날을 전 세계인의 김치의 날로 확대해 김치를 K-푸드의 대표주자로 내세운다면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캐나다, 신남방 국가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려 김치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지키고 K-푸드 수출 영토 확장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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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美 캘리포니아 이어 조지아·텍사스주 등 선포
연방 차원 제정도 재도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K-푸드' 대표품목인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김치 세계화를 전 세계 곳곳에 '김치의 날' 제정에 나서고 있다. aT는 김치의 날 제정이 김치 수출실적 증가와 함께 K-푸드 브랜드 가치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치의 날(11월22일)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김치를 담글 때 들어가는 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 재료 '하나하나(11)'가 모여 면역력 증진, 항산화 및 항암효과 등 '22가지' 효능을 낸다는 뜻을 담고 있다.
aT는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김치의 날이 전 세계인이 즐기는 기념일로 지정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aT는 2021년부터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해 현지 한인회와 총영사관, 연방하원의원, 주한미국대사관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계자를 접촉하는 등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 바람이 확산되도록 앞장서 왔다.
이 결과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버지니아주와 뉴욕주, 수도인 워싱턴D.C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기념일로 지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 촉구를 위해 워싱턴 D.C. 연방의회 도서관에서 최초로 기념행사를 개최해 연방의원과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 1월에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하원의회를 통과했고, 조지아주·메릴랜드주·미시건주·텍사스주·페어팩스카운티에 이어 풀러턴시도 김치의 날을 선포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처음 발의됐으나 회기 만료로 폐기된 미국 연방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도 지난달 6일 한국계 영 김 의원이 주도해 미셸 스틸, 앤디 김,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하원의원 등과 공동 발의해 재도전에 나선 상황이다.
aT 관계자는 "미국 내에 증가하는 김치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으로의 김치 수출은 지난해 2900만달러를 달성했다"며 "aT는 올해에도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수출 마케팅을 펼쳐 김치의 인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T는 올해에도 김치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남미지역 최초로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시를 방문해 김치의 날 제정을 주도한 아우렐리오 노무라 상파울루시의원 등과 함께 상파울루시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을 결의하기도 했다. 또 아르헨티나에서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발의돼 상원의회까지 통과됐다. 영국 런던 남서부의 킹스턴구는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 제정 안건을 상정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김치의 날 제정 확산 움직임이 일고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한국의 김치의 날을 전 세계인의 김치의 날로 확대해 김치를 K-푸드의 대표주자로 내세운다면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캐나다, 신남방 국가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려 김치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지키고 K-푸드 수출 영토 확장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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