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로봇융합 지원사업 선정

세종=이동우 2023. 5. 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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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의 최종선정 과제를 발표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대규모 실증 사업과 로봇융합비즈니스 지원사업을 통해 서비스로봇 전문 SI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국민들이 로봇을 쉽게 접하고 동시에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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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의 최종선정 과제를 발표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인공지능(AI)·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한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은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의 일환으로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로봇 전문 시스템통합(SI)기업 육성과 로봇을 활용한 사회적 문제해결 등을 위한 실증 지원 사업이다.

진흥원은 평가를 통해 최종 2개 과제를 선정, 국비 총 9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를 실증거점으로 해 관광객의 안내, 운송, 안전을 위한 다종 서비스로봇 실증을 수행한다. 또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원내 토이 로봇관과 애니메이션박물관을 실증거점으로 박물관 관람객 안전 및 편의 증진을 위한 다종 서비스로봇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실증사업은 올해 선정된 신규 과제의 1단계(개별로봇 실증과 인프라 구축)와 지난해 선정된 계속과제의 2단계(로봇 간 연계 실증 및 통합관제 고도화)의 사업 전단계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실증사업과 더불어 '로봇융합비즈니스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서비스로봇 전문 SI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민 생활에 밀접한 편의시설에 즉시 적용 가능한 수준의 로봇서비스 특화모델 기획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평가를 통해 최종 3개 과제를 선정했다. 복지 분야 2개 과제, 기타 분야에 1개 과제를 지원하며 관련 국비는 총 2억2000만원이다.

용인세브란스 병원의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모형도.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마인드로'는 디지털·정서 취약계층인 발달장애 학생, 고령자를 대상으로 집단케어, 복지기관 안내 서비스 모듈 등으로 구성된 특화모델을 개발해, 사용자 피드백에 따른 맞춤형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교육, 의료시설, 환경미화시설을 대상으로 AI교육용 서비스모듈, 비대면 다학제 진료를 위한 의료서비스모듈, 전시장 특화 자율주행 청소서비스 모듈로 구성된 특화모델을 개발한다. '네트콤'은 노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로봇을 활용한 텔레케어 및 일정관리 서비스, 시설에 대한 안내 및 정보검색 서비스 등을 모듈로 구현한 특화모델을 개발한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대규모 실증 사업과 로봇융합비즈니스 지원사업을 통해 서비스로봇 전문 SI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국민들이 로봇을 쉽게 접하고 동시에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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