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자진 탈당 결정

고수정 2023. 5. 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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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3일 자진 탈당한다.

윤·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당 지도부에 본인들의 거취와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도 "국민 여러분과 지역구민, 또 우리 당에 이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며 "선당후사 정신을 가지고 윤 의원과 함께 탈당해 법적 투쟁으로써 진실을 밝혀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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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 당 지도부 등 전방위 압박에 결단
"당에 많은 누 끼쳐 송구…선당후사 마음"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오른쪽)·이성만 의원이 3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자진 탈당 의사를 밝힌 뒤 퇴장하고 있다. ⓒ데일리안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3일 자진 탈당한다.


윤·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당 지도부에 본인들의 거취와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방금 당대표, 지도부와 면담을 가졌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로 당에 많은 누를 끼치고 국민에 걱정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사실 관계, 할 말은 많이 있지만 앞으로 조사나 사법적 과정에서 성실히 임해서 이 문제를 밝혀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부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민주당을 탈당키로 결단내렸다"며 "앞으로 더 많은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도 "국민 여러분과 지역구민, 또 우리 당에 이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며 "선당후사 정신을 가지고 윤 의원과 함께 탈당해 법적 투쟁으로써 진실을 밝혀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신상 발언을 한 뒤, 탈당계를 제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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