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시황 악화 속 선방…영업익 716억

오수진 2023. 5. 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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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가 전방산업 수요 둔화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 영업전략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1273억원, 영업이익 71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을 제외한 건설, 산업기계 등 주요 수요산업의 업황 둔화로 매출은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원부재료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중심의 영업전략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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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CI ⓒ세아베스틸지주

㈜세아베스틸지주가 전방산업 수요 둔화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 영업전략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1273억원, 영업이익 71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72.2% 상승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을 제외한 건설, 산업기계 등 주요 수요산업의 업황 둔화로 매출은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원부재료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중심의 영업전략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주요 수요산업의 업황 부진이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제품단가 인상 및 원가절감 등의 노력으로 증가했다.


특히 특수강 제품 판매량 증가 및 원부재료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는 적극적 가격 정책을 통해 수익성을 증가시켰다.


1분기 일회성 비용이 제거된 것도 한 몫 했다. 앞서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4분기 보수적 회계기준을 적용해 통상임금 소송관련 충당금을 일시적으로 반영했다.


올해 시황 역시 인플레이션 둔화로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및 금융 불안 등에 따른 소비와 투자 부진으로 전망이 밝지 못하다. 또 철스크랩, 니켈 등 원부재료의 공급망 불안에 따른 가격 변동성 확대와 원유 및 전력비 인상 등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 진입하고 주요국의 경기 부양 노력,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 등 긍정적인 특수강 사업여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에너지 비용 및 원부재료 가격 변동을 판매 단가에 적극 반영하고, 철저한 원가절감으로 이익 상승 추세 이어가도록 전사 전문 역량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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