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인벤션' - 세상에 거대한 영향을 끼친 발명은 무엇인가?

[바츨라프 스밀 사진]

현대 사회는 과학 기술 발전과 혁신에 의해 수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이러한 발전이 언제나 성공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혁신의 뒷면에 숨겨진 실패와 위험성에 대해 인식해야 한다. 이를 강조하며 바츨라프 스밀의 새로운 책 『인벤션』은 혁신의 역사를 조명하면서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사회에서는 많은 이슈들이 떠오르고 있다. 그 중 하나는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이다. 지구 온난화와 생태계 파괴로 인해 인류의 미래가 위협 받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과 발전이 필요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인벤션』에서도 환경 문제와 관련된 발명품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또 다른 이슈는 미래 기술에 관한 부분이다. 그중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술도 점차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서 에너지 소비를 비롯하여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한 대처 방안도 논의되고 있으며, 스밀은 이러한 기술 발전에 대한 잠재적 위험성을 경고한다.

[책 표지, 바츨라프 스밀 지음/조남욱 옮김/처음북스/324쪽]

환경과학분야의 세계적인 거장 바츨라프 스밀은 이전작 '대전환',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를 통해서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져있다. 이번엔 『인벤션』을 통해 이러한 발명과 혁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함으로써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현대사회에서 발명과 혁신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