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분양시장 주도…최근 3년간 일반아파트 경쟁률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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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전국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8대 1을 기록했다.
2022년과 2021년 전국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각각 13.8대 1과 23대 1로 같은 기간 전국 일반 아파트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인 7.4대 1, 18.7대 1을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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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전국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8대 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일반 아파트의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5.7대 1)을 상회한다.
2022년과 2021년 전국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각각 13.8대 1과 23대 1로 같은 기간 전국 일반 아파트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인 7.4대 1, 18.7대 1을 크게 앞섰다.
개별 단지로 살펴봐도 마찬가지다. 올해 가장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12구역을 재개발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로 유일하게 세 자릿수 경쟁률(198.8대 1)을 보였다.
뒤이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도 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 재개발 단지인 '휘경자이 디센시아'로 5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정비사업 단지의 청약 경쟁이 치열한 것은 원도심에 자리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고, 개발 시 주거 시설은 물론 주변 기반 시설까지 재정비돼 지역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만 일반에 공급돼 희소가치가 높다는 것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규제 완화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규제 해제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완화되면서 이주비 대출 문제가 다소 해소됐고, 전매 제한 기간 축소, 중도금 대출 가능 상한선 폐지 등도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도를 놓고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와 서울 강남, 여의도, 목동 등 정비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을 살펴보면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입지적인 장점을 알 수 있다"며 "다만 이들 아파트는 일반 분양 물량이 적고, 조합 내부 사정이나 분양가 문제로 사업 추진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분양 홈페이지를 틈틈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올 2분기 분양 예정인 정비사업 단지로는 서울 은평구 신사1구역을 재건축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경기 광명시 광명1구역을 재개발한 '광명 자이더샵포레나'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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