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 부회장부터 한준희·하석주 부회장, 이근호·지소연 이사까지…KFA, 새 집행부 구성

조효종 기자 2023. 5. 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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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새로운 이사진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KFA 이사진을 발표했다.

이에 사면안을 의결한 KFA 부회장단 등 이사회 구성원들은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그 외에 현역 선수이자 프로선수협의회 회장인 이근호, 지소연을 비롯해 위원석 前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노수진 영등포공고 교사, 박인수 前 전국축구연합회 총무이사 등이 이사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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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새로운 이사진을 발표했다.


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정몽규 KFA 회장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정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KFA 이사진을 발표했다.


정 회장을 제외한 KFA 이사회 구성원은 지난달 4일 일괄 사퇴했다. 3월 불거진 '사면 논란' 여파였다. 공감대 형성 없이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 중인 축구인 100명을 기습적으로 사면하기로 의결한 것이 큰 논란이 됐다. 이에 사면안을 의결한 KFA 부회장단 등 이사회 구성원들은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KFA 이사진은 약 한 달 만에 새롭게 구성됐다. 기존 임원진 중 7명이 유임됐다. 최영일, 이석재 부회장과 각 분과위원장을 맡았던 정해성, 마이클 뮐러, 이임생, 서동원 위원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인 조연상 이사가 계속해서 직을 수행한다.


김정배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상근 부회장직을 맡는다. 이전에 전무이사가 맡았던 행정 총괄 역할을 김 부회장이 수행한다. 한준희 해설위원, 장외룡 전 감독, 하석주 아주대 감독, 원영신 연세대 명예교수가 새로 부회장직을 맡는다.


정해성 대회위원장,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서동원 의무위원장이 계속 위원장직을 수행하는 가운데, 이윤남 변호사가 윤리위원장, 소진 변호사가 공정위원장, 김태영 전 감독이 사회공헌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사진에는 사면 논란 당시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가 계속 이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그 외에 현역 선수이자 프로선수협의회 회장인 이근호, 지소연을 비롯해 위원석 前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노수진 영등포공고 교사, 박인수 前 전국축구연합회 총무이사 등이 이사진에 포함됐다.


▲ 대한축구협회 이사 25인 명단(담당 분야)


부회장(상근) : 김정배(실무 행정 총괄)


부회장 : 한준희(홍보), 장외룡(기술/각급 대표팀), 원영신(여자축구), 하석주(학교축구/엘리트), 최영일(대회운영/회원단체), 이석재(시도협회 대표)


분과위원장 : 정해성(대회위원장), 마이클 뮐러(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이임생(기술발전위원장), 이윤남(윤리위원장), 소진(공정위원장), 김태영(사회공헌위원장), 서동원(의무위원장)


이사 : 조연상(K리그, 연맹), 강명원(K리그, 구단), 박재순(마케팅), 조덕제, 신연호(이상 지도자), 이근호, 지소연(이상 선수), 위원석(언론), 노수진(학교, 청소년축구), 전해림(여성동호인축구), 박인수(동호인 축구)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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