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원로' 유인태, 친윤 공부모임 '국민공감'서 특강

김은빈 2023. 5. 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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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국회사진기자단

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국민의침 친윤(친윤석열)계 공부모임 '국민공감'에서 특강을 한다.

3일 여권에 따르면 유 전 사무총장은 오는 9일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 정치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야권 인사가 국민공감에서 특강을 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출범 이후 처음이다. 유 전 사무총장은 3선 국회의원과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민주당 원로 인사다.

유 전 사무총장에게 특강을 요청한 국민공감기획간사 박수영 의원은 "유 전 총장에게 정파를 초월해 우리 정치에 아픈 쓴소리를 가감 없이 말씀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공감은 국민의힘 의원 74명이 참여하는 당내 최대 의원 공부모임이다. 앞서 7차례 진행된 모임에선 현안·정책별 각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 정치·보수 정당이 가야 할 길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정책적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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