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참패 → 첼시에 화풀이, 외데고르 "분노는 나의 원동력"

허인회 기자 2023. 5. 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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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맨시티전 이후 선수들은 감정이 상했다. 오늘 경기에선 재기를 위해 그때의 분노와 실망감을 이용했다."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첼시를 3-1로 꺾었다.

외데고르는 경기를 마친 뒤 현지 취재진들과 만나 "지난 맨시티전 이후 선수들은 감정이 상했다. 오늘 경기에선 재기를 위해 그때의 분노와 실망감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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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지난 맨시티전 이후 선수들은 감정이 상했다. 오늘 경기에선 재기를 위해 그때의 분노와 실망감을 이용했다."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첼시를 3-1로 꺾었다. 아스널은 승점 78이 되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 76)와 승점 2점 차다. 첼시는 승점 39로 여전히 12위다.


승부는 일찌감치 기울었다. 전반 18분 그라니트 자카의 땅볼크로스를 마르틴 외데고르가 마무리했다. 공은 크로스바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전반 31분 다시 한번 자카와 외데고르가 호흡을 발휘했다. 자카가 올린 크로스를 외데고르가 차 넣었다. 3분 뒤 가브리엘 제주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0분에야 첼시는 노니 마두에케가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멀티골로 승리를 견인한 외데고르는 분노가 이날 활약의 원동력이었다. 아스널은 직전 맨시티전 당시 1-4로 무참히 깨진 바 있다. 우승 경쟁에 있어 중요한 일전이었다. 외데고르는 경기를 마친 뒤 현지 취재진들과 만나 "지난 맨시티전 이후 선수들은 감정이 상했다. 오늘 경기에선 재기를 위해 그때의 분노와 실망감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데고르는 "물론 경기에서 질 수는 있다. 하지만 우리가 패한 방식 자체가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가 아니었고, 우리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런 점이 고통스러웠다"며 "오늘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 것이 확실히 통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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