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서해안의 '한국판 골드코스트' 완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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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국민의힘)가 지난 2일 민선8기 2년 차 시·군 방문 네 번째 순서로 태안군을 방문했다.
이날 김태흠 지사는 문화예술회관 전시실과 대공연장에서 언론인과의 간담회 및 태안군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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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강호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함께하는 언론인 간담회가 2일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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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지사(왼쪽)가 언론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오른쪽 가세로 태안군수, 더불어민주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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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태흠 지사는 문화예술회관 전시실과 대공연장에서 언론인과의 간담회 및 태안군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과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통해 서해안의 '한국판 골드코스트'를 완성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가로림만 교량건설에 관해 "가로림만 해상교량 예타(예비타탕성 조사제도) 면제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태안군민들의 요구를 잘 알고 있다. 해상교량 건설은 도정 현안 중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 교량이 건설돼야 충남이 꿈꾸고 설계 중인 '한국판 골도코스트'를 완성해 나갈 수 있고, 본 지사의 도지사 공약사항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를 과감하게 추진해 가로림만 해상교량을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면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다. 유수 기업이 도유림 개발지 등 안면도 관광지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서해안의 한국판 골드코스트와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의 거점은 바로 안면도와 원산도다. 이 두 섬을 함께 개발하고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 김태흠 지사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태안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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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관에 관해 그는 "농업에 종사하는 70대 중반 정도의 어르신은 농업에서 은퇴하고, 젊은 사람들에게 농지와 경영을 이양해야 한다. 즉 적정 규모의 농지를 모아 젊은 사람들이 농사를 짓게 하여 생산성을 향상하고, 농업에서 은퇴한 어르신들에게는 연금형태로 지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이밖에도 ▲굴포운하 역사관광문화 개발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방도603호선의 국도77호선 승격 등 주민들이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답변을 내놨다.
끝으로 김태흠 지사는 "태안군은 훌륭한 역량을 갖춘 지자체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라면서 "태안군의 각종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김태흠 도지사와의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교량 건설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태안군과 충남도가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상호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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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포스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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