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D 검사 착수…키움증권 7거래일간 14% 하락

유주안 2023. 5. 3.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일 금융감독원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키움증권에 대한 CFD 검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키움증권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중이다.

지난달 24일, 다우데이타와 삼천리, 하림지주 등 8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하며 시작된 SG증권발 주가조작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감원, CFD 관련 키움증권 조사 착수
김익래 회장-라덕연 씨 연루 여부도 쟁점
다올투자증권·서울가스·삼천리 등 반등 시도중

[한국경제TV 유주안 기자]

3일 금융감독원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키움증권에 대한 CFD 검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키움증권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중이다.

지난달 24일, 다우데이타와 삼천리, 하림지주 등 8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하며 시작된 SG증권발 주가조작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차익결제거래(CFD)가 주가 급락 사태 진원지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주가폭락 직전에 다우데이타 지분 약 3%를 매각한 사실이 알려졌다.

키움증권이 CFD 물량을 다수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다 주가조작 의혹의 중심에 있는 라덕연 씨가 김익래 회장을 주가 급락의 배후로 지목하면서 두 인물의 연루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금융감독원은 이날 키움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9시 29분 현재 키움증권은 전거래일대비 1.32% 하락한 89,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사태가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키움증권 주가는 10만4,700원에서 이날 주가까지 약 14% 빠졌다.

한편, SG증권발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길게는 4일 연속 하한가를 겪은 8개 종목 주가는 급락세를 진정되는 양상이다.

이날 다올투자증권은 6%대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서울가스, 다우데이타, 삼천리 등은 2~5%대 반등폭을 기록중이다.

또한 하한가는 피했으나 역시 24일 주가 급락세를 보였던 CJ 주가는 이날도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