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데헤아 대체자도 케인의 플랜B도 인테르에서 찾는다… 우선순위는?

김정용 기자 2023. 5. 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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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올여름 꼭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으로 꼽히는 최전방과 최후방 모두 인테르밀란의 주축 선수를 노리고 있다.

최근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와 '칼초메르카토' 등 현지 매체들은 맨유가 인테르 소속 스타를 주목한다고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공격수 중 맨유가 노리는 선수는 아르헨티나 대표 스트라이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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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올여름 꼭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으로 꼽히는 최전방과 최후방 모두 인테르밀란의 주축 선수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동시 영입이 가능할지는 불투명하다.


최근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와 '칼초메르카토' 등 현지 매체들은 맨유가 인테르 소속 스타를 주목한다고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공격수 중 맨유가 노리는 선수는 아르헨티나 대표 스트라이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다. 비록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과정에서는 단 한 골도 보태지 못해 체면을 구겼지만, 프로 무대에서는 경쟁력이 충분한 공격수다. 지난 2019-2020시즌 14골을 넣은 이후 17골, 21골, 17골(이번 시즌 진행중)을 기록 중이다. 결정력에는 기복이 있지만 헌신적인 팀 플레이로 전술적인 가치가 높다.


맨유는 토트넘홋스퍼의 해리 케인,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을 먼저 노린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들을 영입하려면 바이에른뮌헨, 파리생제르맹(PSG) 등과 경쟁해야 한다. 마르티네스는 차선책이다. 하지만 케인은 30세로 나이가 많고, 오시멘은 매 시즌 부상에 시달린 전력이 있어 오히려 마르티네스가 앞서는 측면도 존재한다.


골키퍼 오나나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최고 골키퍼로 꼽힌다. 아약스 시절 금지약물이 검출돼 징계를 받으며 빅 클럽 진출이 늦어졌지만, 자유계약으로 인테르에 합류한 뒤 이번 시즌 사미르 한다노비치를 점차 밀어내고 후계자로 자리잡았다. 아약스 출신다운 공 배급 능력과 넓은 수비범위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현대적인 골키퍼다.


에릭 턴하흐 맨유 감독에게 오나나는 애제자다. 아약스를 이끌고 돌풍을 일으킬 때 오나나가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인연이 깊을 뿐 아니라 골키퍼에게 다양한 능력을 요구하는 턴하흐 감독의 전술에도 잘 맞는다. 맨유의 터줏대감인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가 전술에 잘 맞지 않아 방출설에 시달리는 것과 다르다.


인테르는 중국계 모기업인 쑤닝이 지난 2021년부터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덩달아 구단 살림이 빠듯해졌다. 이로 인해 주전급 선수를 매 시즌 방출해 왔고, 올여름도 충분한 이적료가 제시된다면 마르티네스든 오나나든 팔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단의 급속한 약화는 피하기 위해 큰 이적료가 벌리는 선수는 한 명 정도만 팔 방침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즌 UCL 4강에 오르며 큰 수익을 올렸고 선수단 경쟁력도 확인했기 때문에 주축을 일제히 잃어버리는 건 장기적으로 볼 때 성적 하락과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맨유가 마르티네스와 오나나 중 우선순위를 정해 접촉해야 할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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