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서만 11년' 아스필리쿠에타 좌절 "이곳에 온 뒤 가장 최악"

허인회 기자 2023. 5. 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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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첼시에 온 이래 최악의 성적이다. 전부 돌려놔야 한다."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첼시를 3-1로 꺾었다.

첼시는 승점 39로 여전히 12위다.

12위에 있는 첼시는 13위 본머스(승점 39)와 승점 동률이다.

14위 울버햄턴(승점 37), 15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승점 34) 등과 차이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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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내가 첼시에 온 이래 최악의 성적이다. 전부 돌려놔야 한다."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첼시를 3-1로 꺾었다. 아스널은 승점 78이 되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 76)와 승점 2점 차다. 첼시는 승점 39로 여전히 12위다.


승부는 일찌감치 기울었다. 전반 18분 그라니트 자카의 땅볼크로스를 마르틴 외데고르가 마무리했다. 공은 크로스바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전반 31분 다시 한번 자카와 외데고르가 호흡을 발휘했다. 자카가 올린 크로스를 외데고르가 차 넣었다. 3분 뒤 가브리엘 제주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0분에야 첼시는 노니 마두에케가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첼시는 램파드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6전 전패 중이다. 단 2골에 그치는 동안 무려 12실점을 허용했다. 이제 중위권도 아슬아슬하다. 12위에 있는 첼시는 13위 본머스(승점 39)와 승점 동률이다. 14위 울버햄턴(승점 37), 15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승점 34) 등과 차이가 크지 않다. 계속 연패한다면 언제 따라잡힐지 모른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운데, 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종료 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전반전은 상당히 수동적이었다. 상대는 많은 선수들을 전진시키고 우리를 위협할 거라는 것도 알았다. 우린 공을 가졌을 때 더 잘했어야 됐다.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부터는 반응을 잘하기 시작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아스필리쿠에타는 "모두가 힘들다. 우리의 위치는 나쁘다. 이게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 모두 실망했다. 팬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책임을 지는 것이 유일한 해결 방법이다. 여기까지 올 줄 몰랐다. 아직 5경기 남았으니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주고 이겨야 한다"며 "내가 이곳에 온 뒤 가장 최악이다. 선수로서 다시 정상적으로 되돌려놔야 한다. 힘들지만 이 순간을 이겨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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