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BTS 공백에도 단단한 하이브, 장중 5% 넘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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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장중 5% 넘게 폭등 중이다.
방탄소년단(BTS)의 군 복무에 따른 팀 활동 중단에도 탄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하이브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1.7%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 하이브 소속 가수들은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911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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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장중 5% 넘게 폭등 중이다. 방탄소년단(BTS)의 군 복무에 따른 팀 활동 중단에도 탄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3일 오전 9시 28분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5.10% 오른 29만9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회사 주가는 장중 30만3000원까지 치솟았다.
하이브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1.7%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106억원으로 같은 기간 44% 늘었다. BTS의 군 백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앨범·공연·출연료 등을 아우르는 직접 참여형 매출은 2345억원으로 53.9% 증가했다. 1분기에 하이브 소속 가수들은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911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앨범 매출은 1843억원으로 185.1% 대폭 증가했다.
증권업계는 하이브가 증익 모멘텀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의 경우 이미 BTS 슈가가 107만장, 르세라핌 148만장, 세븐틴 455만장 등 앨범 판매가 이뤄졌다”면서 “하반기는 뉴진스 컴백, 위버스의 유료화·서비스 고도화, 그리고 가장 강력한 기대감을 불러오는 미국 걸그룹 런칭이 예고돼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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