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에 갇혀버린 진기주, 시간여행자 완벽 변신 (어쩌다 마주친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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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기주가 시대와 장르를 오가는 전천후 활약으로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진기주는 사회인으로 의무를 다하는 20대 열혈 직장인 백윤영 역을 맡아 2020년대 시니컬한 출판사 편집자에서 1987년에 갇혀버린 시간여행자로 캐릭터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분위기를 표현하며 인물에 완벽 동화된 모습으로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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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진기주가 시대와 장르를 오가는 전천후 활약으로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진기주는 사회인으로 의무를 다하는 20대 열혈 직장인 백윤영 역을 맡아 2020년대 시니컬한 출판사 편집자에서 1987년에 갇혀버린 시간여행자로 캐릭터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분위기를 표현하며 인물에 완벽 동화된 모습으로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
진기주는 첫 회에서 직장 상사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엄마에게 풀다가 허망하게 엄마를 떠나보내자 가슴에 한이 쌓인 백윤영의 깊은 슬픔을 애절하게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2회에서는 1987년대 속 백윤영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진기주는 꿈에 그리던 엄마를 다시 만나게 되자 우울한 모드를 버리고 캐릭터에 맞게 연기 톤을 단숨에 바꿨다. 천연덕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런 표정에 엄마에게만 툴툴대는 모습으로 엄마들부터 딸들까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현실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방송국 기자 출신 앵커이자 교사가 된 윤해준(김동욱 분)과는 1987년에 함께 갇힌 시간여행자로서 주고 받는 환장의 티키타카 호흡부터 젊은 시절 엄마 순애(서지혜)와는 풋풋한 청춘들의 교감까지 등장 인물들과의 환상 케미로 이질감 없는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진기주는 백윤영의 숨은 서사에 스릴러 묘미까지 얹어지면서 긴장감을 선사하며 작품의 인기 중심축을 이끌고 있다. 죽은 엄마 순애와 자신이 모시던 베스트셀러 작가 고미숙(김혜은)이 과거 젊은 시절부터 묘하게 얽혀 있음을 알게 되고 수상한 행적에 의구심을 드러내는 등 흥미진진한 시청 포인트들을 전면에서 선사하고 있다.
또한 진기주는 시간여행자라는 작품이 지닌 판타지한 요소에 사실적 연기로 생동감 있는 재미까지 안기는 등 프로패셔널한 연기 완급 조절로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 백윤영의 복잡미묘한 감정 연기뿐만 아니라 1987년대 장면에서는 뱅헤어스타일에 청순 발랄한 외모를 지닌 레트로 소녀로 변신해 청량한 비주얼 시너지까지 내며 꽉 찬 매력을 안기고 있다.
한편,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풍성함을 이끌고 있는 진기주의 주연작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매주 월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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