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첼시 꺾고 EPL 선두 탈환…램퍼드 ‘6전 전패’ 수모
맨체스터 시티에 2점 차 선두 탈환
첼시, 램퍼드 부임 후 공식전 6연패
아스널이 첼시를 제물로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에 불씨를 지폈다. 첼시는 프랭크 램퍼드 감독 부임 후 공식전 6전 전패의 수모를 겪었다.
아스널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E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마르틴 외데고르의 멀티골과 가브리엘 제주스의 추가골을 앞세워 노니 마두에케가 1골을 만회한 첼시를 3-1로 완파했다.
전반 18분 만에 외데고르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린 아스널은 전반 31분과 34분 외데고르와 가브리엘 제주스의 연속골이 터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20분 마두에케에게 만회골을 허용하긴 했으나, 이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전고를 울렸다.
제주스는 이번 시즌 리그 10호골을 터뜨리면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15골) 외데고르(14골) 부카요 사카(13골)에 이어 이번 시즌 아스널에서 4번째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리그에서 3무 1패로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아스널은 지난달 1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한 달 여만이자 5경기 만에 승점 3을 쌓았다. 승점은 78(24승 6무 4패)을 기록, 맨체스터 시티(승점 76)를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다만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선두 등극에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아스널의 선두 탈환에도 통계 사이트 옵타가 우승 확률을 단 5.8%로 내다본 배경이다.
아스널에도 진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공식전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리그에서도 4연패다. 공교롭게도 램퍼드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이후 6전 전패의 수렁에 빠졌다. 승점은 39(10승 9무 14패)로 12위에 처졌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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