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성이엔지, 이차전지 드라이룸 사업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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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일 신성이엔지에 대해 이차전지 드라이룸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배터리 제조공정과 전해질, 분리막 등 소재 생산에 필요한 드라이룸은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배터리 제조 공정뿐만 아니라 동박, 전해질, 분리막 등 소재 생산에도 드라이룸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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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일 신성이엔지에 대해 이차전지 드라이룸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배터리 제조공정과 전해질, 분리막 등 소재 생산에 필요한 드라이룸은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클린룸 천정에 설치하는 FFU와 설치 공사에서 독보적 시장점유율 보유하고 있다”며 “클린룸에 미세한 먼지가 있을시 불량으로 이어져 생산 수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레퍼런스가 중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백준기 연구원은 “여기에 동사는 이차전지 드라이룸 매출을 통해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드라이룸은 상대습도 10% 이하, 노점온도 -10°C 이하의 저습한 조건을 갖는 공간으로 이차전지 투자에 따른 드라이룸 수요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배터리 제조 공정뿐만 아니라 동박, 전해질, 분리막 등 소재 생산에도 드라이룸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제조 공정에서 수분은 리튬과 전지액과 반응해 수율을 저하시킨다. 이에 조립 공정에서 드라이룸 역할이 중요하며, 전해액 주입공정에서도 저습도 관리가 필수적이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수주잔고 중 드라이룸의 비중은 30% 안팎”이라며 “현재 드라이룸을 공급할 수 있는 상장사는 신성이엔지와 A사뿐으로 이차전지 배터리 공장이 대형화되면서 소형 업체의 진입이 더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드라이룸 시장 내 동사의 시장 점유율은 30%로 클린룸 수준(60%)까지 높이는 것이 동사의 목표”라며 “올해 매출액 8112억원, 영업이익 4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107.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전방 산업을 반도체, 태양광에 이어 이차전지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매력적인 투자처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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