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달’ 김서형, 빈틈없는 캐릭터 묘사…특유의 디테일로 가득 채운 열연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2023. 5. 3. 0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종이달' 김서형의 열연이 화제다.

감정 연기부터 의상 디테일 등 빈틈없는 캐릭터 묘사로 한층 더 단단해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김서형의 연기 디테일과 베테랑 배우의 품격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김서형의 디테일하고 빈틈없는 캐릭터 묘사는 확연하게 달라진 의상에서도 느낄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종이달’ 김서형의 열연이 화제다.

감정 연기부터 의상 디테일 등 빈틈없는 캐릭터 묘사로 한층 더 단단해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김서형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에서 돈으로 만든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며 누구보다 과감하고 위태로운 나날들을 보내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유이화 역을 맡아 선과 악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하고 있다.

김서형은 매회, 매 장면을 특유의 디테일로 가득 채웠다.

극 초반 하루 종일 집 안에서 기현(공정환 분)을 기다리며 집 안의 빌트인 가구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는 이화를 표현할 때는 어딘가 모르게 주눅이 든 눈빛은 물론 남편의 말 한마디에 속상해하고, 자기주장도 펼치지 못하는 수동적인 캐릭터로 그려냈다.

하지만 돈과 함께 가짜 행복을 얻은 뒤 완전히 달라진 유이화의 변화는 보는 이들마저 놀라게 했다. 점점 더 큰 돈을 쥐게 된 뒤 묘하게 달라진 말투와 당당한 눈빛, 걸음걸이마저 지금껏 봐온 유이화가 아닌 느낌을 들게 했다. 땅에 더 가까웠던 시선은 기현과 동등해졌고, 불안함에 떨리던 목소리 또한 당당해졌다.

김서형의 연기 디테일과 베테랑 배우의 품격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캐릭터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텐션과 말투, 표정 등 회가 거듭될수록 변화해 가는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담아내는가 하면 이에 따른 심리와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 몰입도를 높였다.

김서형의 디테일하고 빈틈없는 캐릭터 묘사는 확연하게 달라진 의상에서도 느낄 수 있다.

단조롭고 무채색으로 가득했던 이화에서 돈과 행복을 좇을수록 짙은 욕망에 물들어 가는 인물을 빨간 드레스와 짙은 분홍색 셋업 수트, 기품이 느껴지는 원피스 등 회가 거듭될수록 화려해지는 유이화를 느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은 매주 월, 화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