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35억 날렸다…2주 출전 정지+급여 박탈→"메시도 신 아닌 선수" 구단주 강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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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에 대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중징계 배경엔 나세르 알 켈라이피 구단주의 강한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PSG는 메시가 사우디로 향한 것에 대해 2주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RMC 스포츠는 "PSG는 구단의 허가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 메시에게 출전 정지를 내리기로 했다. 메시에 경기 출전 및 훈련 기회를 빼앗았으며 급여도 박탈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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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리오넬 메시에 대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중징계 배경엔 나세르 알 켈라이피 구단주의 강한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PSG는 메시가 사우디로 향한 것에 대해 2주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RMC 스포츠는 "PSG는 구단의 허가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 메시에게 출전 정지를 내리기로 했다. 메시에 경기 출전 및 훈련 기회를 빼앗았으며 급여도 박탈했다"라고 했다.
PSG는 지난 1일 리그 10위 로리앙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최근 6경기에서 3승 3패를 기록한 PSG(승점 75)는 2위 마르세유(승점 70)와의 격차도 5점 차로 좁혀져 우승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
PSG는 부진한 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당초 예정된 휴식이 아닌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메시가 팀을 이탈했다. 메시는 구단 허락을 받지 않고 훈련에 불참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메시가 팀을 떠나 사우디로 향한 이유는 바로 홍보대사 역할 때문이다. 메시는 현재 사우디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데, 이로 인해 예정된 휴식 기간 사우디로 향해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RMC 스포츠는 "이번 징계는 알 켈라이피 구단주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다. 누구도 팀 위에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2주 주급 약 35억원을 잃게 됐다.
다만 이번 징계로 인해 메시와 PSG의 사이는 더욱 틀어질 전망이다.
메시는 올 초만해도 PSG와의 재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보였으나 최근 협상 중단과 함께 FC바르셀로나 유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이적, 미국 MLS 진출 등이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은 현재 라이벌 구단 알 나스르에서 연봉 2억 유로(약 2900억원)를 받고 있는 호날두보다 더 많은 연봉을 메시에 제시하며 유혹하는 중이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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