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손흥민 FK→히샤를리송 골' 트집 …"그거 살라 반칙 아냐! 근데 골 먹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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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을 이끄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가장 최근 열린 토트넘전 3번째 골을 문제 삼았다.
이 골은 손흥민의 프리킥을 브라질 테크니션 히샤를리송이 문전 앞에서 차 넣어 감격의 토트넘 입성 뒤 프리미어리그 첫 골이자 기적 같은 3-3 동점포로 만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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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버풀을 이끄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가장 최근 열린 토트넘전 3번째 골을 문제 삼았다.
이 골은 손흥민의 프리킥을 브라질 테크니션 히샤를리송이 문전 앞에서 차 넣어 감격의 토트넘 입성 뒤 프리미어리그 첫 골이자 기적 같은 3-3 동점포로 만든 것이었다.
리버풀은 4일 오전 4시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22/23 프리미어리그 풀럼과의 홈 경기를 벌인다. 리버풀은 토트넘을 제치고 5위에 올랐는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희망을 살리기 위해선 풀럼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클롭 감독은 지난 1일 열린 토트넘전을 떠올린 것이다. 리버풀은 전반 15분 만에 3골을 넣었으나 이후 한 골씩 따라잡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프리킥에 이은 히샤를리송의 골로 3-3을 만들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1분 뒤 디오고 조타의 천금 결승골이 터지면서 4-3으로 이겼다.
문제는 경기 직후에 일어났다. 클롭 감독이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에 "우리 팀과 폴 티어니 씨는 이력이 있다. 이 사람이 우리 팀과 무슨 사연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며 경기 종료 직전 자신에게 옐로카드를 준 티어니 주심에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이에 잉글랜드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는 "프리미어리그 경기 관계자들의 행적은 모든 경기에서 통신 시스템에 녹음된다"며 "티어니 심판의 음성을 확인해 보니 그는 리버풀 감독에게 경고를 준 조치를 포함해 경기 내내 프로다운 자세로 임했다. 티어니 심판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주장에 강력히 반박한다"고 대응했다. 영국 현지에선 클롭 감독에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대치 국면에서도 클롭 감독은 자신의 주장이 맞다고 강경하게 나온 것이다.
클롭 감독은 풀럼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특히 히샤를리송의 득점으로 연결된 프리킥을 콕 찍었다. 그는 "조타가 4-3으로 이기는 골을 넣은 뒤 내가 심판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했는데 좋은 일은 아니지만 분명히 쌓여가던 감정 때문이었다"며 "모하메드 살라에게 반칙 아닌 것을 반칙 줬고, 그게 토트넘 프리킥이 되면서 골이 됐다"며 "이후 우리가 득점을 해서 이겼다. 하지만 난 행복하기 보다 화가 났다"고 전했다.
그러더니 "티어니가 의도적으로 이런 짓을 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우린 이런 생각을 할 만한 역사를 갖고 있다"며 자신의 발언이 합리적인 생각에서 기반됐음을 강조했다.
클롭 감독은 "토트넘 멋지게 이겨놓고 나 때문에 이런 주제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데 내 잘못이다"면서도 "다들 내가 징계를 받을 거라고 한다. 기다리겠다"며 아쉬움을 적지 않게 드러냈다.
사진=로이터,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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