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맨시티 DF "히샤를리송, 네이마르 문신 왜? 걔 은퇴 선수도 아닌데"…웃음 '빵'

권동환 기자 2023. 5. 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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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마이카 리차즈가 히샤를리송(토트넘 홋스퍼) 문신을 보고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토트넘-리버풀전 경기 영상을 지켜보던 리차즈는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친 히샤를리송을 유심히 보더니 웃음을 참지 못했다.

히샤를리송 문신에 대해 리차즈는 "네이마르는 뛰어난 선수이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다"라며 "은퇴한 선수를 그렸으면 이해하는데 네이마르는 같은 대표팀 동료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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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전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마이카 리차즈가 히샤를리송(토트넘 홋스퍼) 문신을 보고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리차즈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 프로그램 'MNC'에 출연해 히샤를리송 문신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리차즈는 지난 1일에 열렸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토트넘-리버풀전을 분석하기 위해 출연했다. 이 경기에서 양 팀은 혈투를 펼치면서 무려 7골을 터트렸다.

먼저 리버풀이 전반 15분 만에 3골을 넣으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만회골로 리버풀을 바짝 추격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프리킥을 히샤를리송이 헤더 동점골로 연결해 스코어가 3-3이 되면서 경기장에 있던 토트넘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후반전 교체로 들어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히샤를리송은 흥분한 나머지 상의 탈의 세리머니까지 펼치면서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그러나 토트넘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곧바로 디오구 조타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트리면서 토트넘은 끝내 스코어 3-4로 리버풀에게 패했다.

한편, 토트넘-리버풀전 경기 영상을 지켜보던 리차즈는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친 히샤를리송을 유심히 보더니 웃음을 참지 못했다.

웃은 이유에 대해 리차즈는 히샤를리송이 등에 새긴 문신이 원인이라고 답했다.

히샤를리송 등에는 조국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와 대표팀 동료 네이마르(PSG) 그리고 자기 자신의 얼굴이 문신으로 새겨져 있었다.

히샤를리송 문신에 대해 리차즈는 "네이마르는 뛰어난 선수이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다"라며 "은퇴한 선수를 그렸으면 이해하는데 네이마르는 같은 대표팀 동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건 내가 대니얼 스터리지 문신을 새긴 것과 같다"라며 "난 스터리지를 좋아하고, 스터리지는 수준 높은 선수이지만 그의 문신을 새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터리지는 과거 첼시, 리버풀에서 활약한 잉글랜드 공격수이다. 2013/14시즌에 리버풀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하면서 일명 'SAS' 라인으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사진=inkedcentral SNS, EPA,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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