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대통령 문재인’ 담은 ‘문재인입니다’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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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전원생활을 즐기는 '인간 문재인', 참모진이 전하는 '대통령 문재인'을 모두 담은 영화 '문재인입니다'(사진)가 오는 10일 공개된다.
그는 "정치 다큐가 아니라 인물 다큐, 휴먼 다큐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쉽게 화제를 만들 수 있는 이야기는 배제했다"며 "변호사에서 정치인, 대통령이라는 여정을 거쳐 온 인간 문재인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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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전원생활을 즐기는 ‘인간 문재인’, 참모진이 전하는 ‘대통령 문재인’을 모두 담은 영화 ‘문재인입니다’(사진)가 오는 10일 공개된다. 영화는 문재인이란 인물이 걸어온 여정을 통해 그의 고뇌와 신념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이 영화는 지난 주말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이틀간 전석 매진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개봉일도 하루 앞당겨졌다. ‘문재인입니다’는 퇴임 후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에서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넥타이와 정장에서 해방돼 후련하다는 그는 밝은 표정으로 밭을 일구고, 반려견과 산책을 했다. 집 앞 빈터에 도라지를 심을지, 꽃을 심을지를 두고 아내와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은 여느 노부부와 다르지 않았다.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인간 문재인을 소개한 후에는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정치인, 대통령 문재인을 들여다본다. 5년간 그의 곁을 지켰던 참모진의 인터뷰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이 바라던 정치는 어떤 것이었는지, 최고 권력자로서 그는 어떤 소신을 지키려했는지 보여준다.
연출을 맡은 이창재 감독은 ‘노무현입니다’에 이어 두 번째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내놨다. 2019년부터 문 전 대통령에게 기획안을 보내 인터뷰를 허락받는 데만 4년이 걸렸다. 이 감독은 2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성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2017년) 대선 출구조사에서 문 전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됐다는 뉴스가 나왔을 때 ‘다음 영화는 문재인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강렬히 들었다”며 “(문재인은) 대단한 서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정적인 느낌이어서 (영화의) 시작점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다큐가 아니라 인물 다큐, 휴먼 다큐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쉽게 화제를 만들 수 있는 이야기는 배제했다”며 “변호사에서 정치인, 대통령이라는 여정을 거쳐 온 인간 문재인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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