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중 목사의 선교적 삶]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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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얼 먹고 마실까, 입을까를 염려하기보다는 "먼저 하나님 나라를 구하라"(마 6:33)고 말씀한다.
이렇게 선교적 삶은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인데, 이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자기 뜻과 계획을 내려놓고 그분의 다스림을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선교적 삶을 살아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우리 모두에겐 "모든 것이 더해지는 은혜"가 임하길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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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얼 먹고 마실까, 입을까를 염려하기보다는 “먼저 하나님 나라를 구하라”(마 6:33)고 말씀한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는 장소이자 그분의 주권이 임하는 곳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는 말씀은 주님의 통치, 즉 하나님의 다스림을 구하라는 말이다.
예수님은 바로 이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위해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이 땅에 보냄받은 선교사다. 예수님은 생애 전부를 하나님 나라 회복에 헌신했다.(막 1:14~15, 마 4:23, 행 1:3) 또 그 나라의 지속적 확장을 위해 당신의 몸 된 교회를 이 땅에 세웠다.
즉 예수님은 기독교 교부였던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처럼 ‘예수님의 성육신 연장인 교회’에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란 사명을 준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각 지체(고전 12:27)로 부름받은 성도는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구체적 삶의 현장인 가정과 학교, 일터로 보냄받은 일터 선교사인 성도는 삶에서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이 성도가 살아야 할 선교적 삶이다.
이렇게 선교적 삶은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인데, 이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자기 뜻과 계획을 내려놓고 그분의 다스림을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성도는 걱정스러운 가정의 문제나 염려할 수밖에 없는 일터 상황에서도 그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며 하나님의 다스림과 인도를 먼저 구해야 한다. 그리고 더 이상 염려하거나 걱정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가 임하면 주님의 권능이 임해 닫혔던 환경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되기 때문이다.(행 16:26) 또 하나님의 다스림이 임하면 광야 같은 우리 삶에 생수가 터져 나오게 될 것이다. 시편 78편 14~15절은 이렇게 말씀한다.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빛으로 인도하셨으며 광야에서 반석을 쪼개시고 매우 깊은 곳에서 나오는 물처럼 흡족하게 마시게 하셨으며.”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면 우리를 가로막는 홍해 같은 바다에 주께서 예비한 곧은 길이 나타날 것이다.(시 77:19)
불완전한 인간이 모든 것을 계획하고 다스리며 수고하면 그곳엔 고통과 괴로움만이 더해질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다스림이 임하면 그로 말미암아 우리 삶의 어둠이 물러간다. 가정에서 어둠의 영이 쫓겨난다. 우리의 병든 육신과 연약한 심령이 치유되고 회복됨은 물론이다. 진실로 그렇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면 수많은 이적과 기사가 일어난다. 예수님께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자 각종 병에 걸려 고통받던 모든 사람과 귀신 들린 이들이 치유와 회복의 은총을 경험할 수 있었다.(마 4:23~24)
하나님 나라가 임하면 세상이 줄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평강과 기쁨이 우리 속에 넘치게 된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 감옥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던 것도(행 16:25) 로마 감옥 안에서 빌립보 교인에게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빌 4:4)고 외친 것도 바울의 심령에 하나님 나라가 임했기 때문이다. 바울은 “하나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기쁨)”이라고 고백한다.(롬 14:7)
선교적 삶이란 ‘개인의 삶과 인격, 가정 직장과 학교,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등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온전한 통치가 이뤄지도록 내 생각과 주장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사는 삶’을 말한다.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선교적 삶을 살아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우리 모두에겐 “모든 것이 더해지는 은혜”가 임하길 축복한다.
주승중 주안장로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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