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에 피어난 장미
김지회 2023. 5. 3. 00:11
꽃 향기만 남기고 갔단다.
18세기 상류사회의 상징과도 같은 장미 장식이 런웨이에 피어났다. 꽃잎처럼 풍성한 볼륨감을 준 드라마틱한 드레스부터 촘촘이 박힌 장미 브로치, 초커까지 그야말로 장미가 런웨이에 입체적으로 만개한 것이다. 주목할 점은 여성성의 상징 같은 장미 모티프가 런웨이는 물론 레드 카펫에서도 젠더리스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 로즈데이가 있는 5월, 단 한 송이로도 시선을 사로잡는 장미의 화려함을 뽐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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