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포커스] 응원 9679만 클릭...관중은 전주 대비 4배 UP...'광란의 화요일'
안희수 2023. 5. 3. 00:09
롯데 자이언츠가 5358일 만에 9연승을 거둔 날. 장외 응원전도 역대급 열기로 들끓었다.
롯데는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7-4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 박세웅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 투수들이 한껏 달아오른 KIA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선 신인 리드오프 김민석이 데뷔 첫 3안타를 쳤고, 4월 리그 타율 최하위였던 한동희가 적시타 2개를 치며 공격에 기여했다. 롯데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걷고 있는 투수 김상수, 야수 박승욱도 마운드와 누상에서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롯데는 이 경기 전까지 8연승을 거뒀다. SSG 랜더스를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랐다. 5월 첫 경기에서도 승리. 탑데(탑+롯데)를 지켰다. 부흥기였던 2008년 8월 30일 이후 14년 8개월 2일, 5358일 만에 9연승을 거뒀다.
이날 롯데-KIA전 포털 사이트 중계 창은 한국시리즈를 방불케 하는 응원 열기로 달아올랐다. 응원 하는 팀을 클릭해 띠그래프 모양으로 대결 구도를 나타내는 응원 창은 합계 9679만 4957번이 찍혔다. 롯데가 5747만 5271번, KIA가 3931만 9686번이다. 이는 2일 오후 11시 50분께 기준이다. 원래 응원 클릭 수는 경기 양상이나 결과에 따라 리드 또는 승리한 팀이 많은 편이다. 횟수 제한 없이 '광클'로 팬심을 드러낼 수 있다.
두 팀 모두 전국구 인기 구단이다. 원년부터 KBO리그를 지켰다. 지역을 대표해 라이벌 구도도 있다.
무엇보다 최근 기세가 뜨겁다. 롯데는 이 경기 전까지 4월 30일 키움 히어로즈전 승리로 2010년 6월 이후 약 13년 만에 8연승을 거뒀다. 개막 2주 차까지 최하위(10위)였던 KIA도 최근 5연승, 9경기에서 8승을 거두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서로의 연승을 막아야 더 도약할 수 있는 상황. 야구팬 입장에선 놓칠 수 없는 경기였다.
중계 창 내 응원 문구를 작성하는 ‘응원 톡’도 12만 8300개(오후 11시 50분 기준)가 쌓였다. 같은 날 열린 다른 4개 구장·8개 구단 응원 톡은 1~4만 개 수준이었다. 응원 창 클릭은 150~400만 번 수준.
롯데는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7-4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 박세웅이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 투수들이 한껏 달아오른 KIA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선 신인 리드오프 김민석이 데뷔 첫 3안타를 쳤고, 4월 리그 타율 최하위였던 한동희가 적시타 2개를 치며 공격에 기여했다. 롯데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걷고 있는 투수 김상수, 야수 박승욱도 마운드와 누상에서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롯데는 이 경기 전까지 8연승을 거뒀다. SSG 랜더스를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랐다. 5월 첫 경기에서도 승리. 탑데(탑+롯데)를 지켰다. 부흥기였던 2008년 8월 30일 이후 14년 8개월 2일, 5358일 만에 9연승을 거뒀다.
이날 롯데-KIA전 포털 사이트 중계 창은 한국시리즈를 방불케 하는 응원 열기로 달아올랐다. 응원 하는 팀을 클릭해 띠그래프 모양으로 대결 구도를 나타내는 응원 창은 합계 9679만 4957번이 찍혔다. 롯데가 5747만 5271번, KIA가 3931만 9686번이다. 이는 2일 오후 11시 50분께 기준이다. 원래 응원 클릭 수는 경기 양상이나 결과에 따라 리드 또는 승리한 팀이 많은 편이다. 횟수 제한 없이 '광클'로 팬심을 드러낼 수 있다.
두 팀 모두 전국구 인기 구단이다. 원년부터 KBO리그를 지켰다. 지역을 대표해 라이벌 구도도 있다.
무엇보다 최근 기세가 뜨겁다. 롯데는 이 경기 전까지 4월 30일 키움 히어로즈전 승리로 2010년 6월 이후 약 13년 만에 8연승을 거뒀다. 개막 2주 차까지 최하위(10위)였던 KIA도 최근 5연승, 9경기에서 8승을 거두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서로의 연승을 막아야 더 도약할 수 있는 상황. 야구팬 입장에선 놓칠 수 없는 경기였다.
중계 창 내 응원 문구를 작성하는 ‘응원 톡’도 12만 8300개(오후 11시 50분 기준)가 쌓였다. 같은 날 열린 다른 4개 구장·8개 구단 응원 톡은 1~4만 개 수준이었다. 응원 창 클릭은 150~400만 번 수준.
지난해 11월 8일 열린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 6차전 응원 창 클릭 합계는 약 1400만 개, 응원 톡은 8만 4519개였다. 인기 구단 LG 트윈스와 키움의 플레이오프 4차전도 응원 창 클릭은 1200만 개, 응원 톡은 9만 417개였다. 2일 광주 KIA-롯데전을 향한 관심이 얼마나 폭발적이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은 관중 수는 8892명이었다. 두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4월 18일(화요일) 부산 사직 경기에서 기록한 3829명보다 약 43% 많은 인원이다. KIA는 앞선 홈에서 열린 화요일 2경기에서 각각 3623명(4월 11일 한화 이글스전) 2216명(4월 25일 NC 다이노스전)을 동원했다. NC전을 기준으로는 약 4배가 더 경기장을 찾았다.
온·오프라인에서 역대급 화요일 경기가 펼쳐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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