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10번+손흥민 7번…토트넘에서 '꿈의 듀오'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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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빅클럽에서 한국인 선수 둘이 7번과 10번을 달고 뛰는 장면이 가능할까.
이미 스페인 언론은 이강인의 토트넘행에 손흥민이 도우미가 될 수 있다고 의견을 낸 적이 있다.
이강인이 토트넘에 갈 경우, 과거 크리스티안 에릭센처럼 중원과 전방을 오가며 볼을 운반해줄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토트넘의 10번이 '리빙 레전드' 케인이어서 이강인이 실제로 10번을 달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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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에서 한국인 선수 둘이 7번과 10번을 달고 뛰는 장면이 가능할까.
토트넘 홋스퍼에서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게 됐다. 손흥민 8시즌 째 뛰고 있는 가운데 2001년생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이 합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문은 "(마요르카와 이강인의)계약은 2025년에 끝나지만, 마요르카는 바이아웃(이적 보장 최소 이적료) 금액인 3000만 유로(약 442억원)보다 낮은 가격에 올 여름 이강인을 팔 가능성이 있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쟁자로 토트넘이 떠올랐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이강인을 활용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3대 명문 중 하나로, 지난 겨울부터 이강인 올 여름 행선지로 떠오른 곳이다. 하지만 토트넘이란 강한 경쟁자가 나타난 셈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외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적이 유력한 급부상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중상위권 애스턴 빌라,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프턴, 승격팀 번리 등 프리미어리그 4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강인에 토트넘까지 데려가겠다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이미 스페인 언론은 이강인의 토트넘행에 손흥민이 도우미가 될 수 있다고 의견을 낸 적이 있다.
이강인이 토트넘에 갈 경우, 과거 크리스티안 에릭센처럼 중원과 전방을 오가며 볼을 운반해줄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등번호 '10번'으로 대변되는 테크니션을 맡게 되는 셈이다. 여기에 팀의 간판 윙어인 7번을 실제로 달고 있는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면 한국 축구팬들의 시선도 크게 사로잡을 수 있다.
물론 토트넘의 10번이 '리빙 레전드' 케인이어서 이강인이 실제로 10번을 달진 알 수 없다. 하지만 케인이 올 여름 예상대로 이적한다면 이강인이 10번을 물려받을 수도 있다.
이강인의 토트넘 이적설과 맞물려 유럽파들의 행선지가 어디로 귀결될지 여름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사진=EPA,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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