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을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느껴지는 궁극의 달콤함처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앰버와 시트러스, 플로럴, 바닐라와 파촐리, 베티베르, 화이트 머스크의 경쾌한 조합이 가브리엘 샤넬의 자유분방하고 대담한 성격을 그대로 표현했다. 파리 어느 아파트에서 티타임을 즐기고 있을 그녀의 모습이 상상되는, 가장 마드모아젤 샤넬다운 향수.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100ml 25만5천원.
「 YELLOW FLAVOR 」
빨간 맛? 아니, 노란 맛! 달달하고 진득한 꽃 내음을 풍기는 노란 맛 퍼퓸 리스트. 펜할리곤스의 하이그로브 부케는 웅장한 꽃으로 가득한 정원의 향을 담아, 꿀벌을 유혹하듯 달콤하고 농밀한 꽃향기를 지녔다. 겔랑의 아쿠아 알레고리아 네롤리아 베티베르 포르테는 태양빛으로 빛나는 네롤리 향이 핵심. 이를 베티베르와 통카 빈이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노란 생강과 베르가모트, 만다린, 안젤리카 뿌리, 너트메그를 담은 프레데릭 말의 언컷 젬 역시 그윽하고 따스한 향기를 남긴다.
(왼쪽부터)겔랑 아쿠아 알레고리아 네롤리아 베티베르 포르테 75ml 19만7천원. 펜할리곤스 하이그로브 부케 오 드 퍼퓸 100ml 28만6천원. 프레데릭 말 언컷 젬 100ml 50만3천원.
「 DRINK UP 」
진한 칵테일을 마신 것처럼 짙은 꽃향기에 취하게 되는 시크한 플로럴 향의 랑떼르디 오 드 퍼퓸. 오렌지 블로섬과 재스민, 투베로즈, 베티베르와 파촐리가 유니크한 조화를 이뤄, 뻔하지 않은 대담한 플로럴 향을 완성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엔 이 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롤온 타입 퍼퓸을 애용해보길. 콤팩트한 사이즈 덕분에 어디든 휴대하며 향기 터치업이 가능하다.
지방시 뷰티 랑떼르디 오 드 퍼퓸 롤온 20ml 4만8천원대.
「 THE SWEETEST THING 」
지금은 디저트 타임! 달콤하고 예측불허한 향으로 가득한 구딸의 퍼퓸 테이블. 로제 샴페인의 짜릿한 스파클링과 달콤한 맛을 표현한 로즈 폼퐁 오 드 뚜왈렛, 달콤 아삭, 납작 복숭아가 연상되는 쁘띠 쉐리 오 드 퍼퓸과 함께라면 선물 같은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초콜릿 상자를 닮은 디스커버리 세트에는 구딸의 대표 향 7가지가 미니 사이즈로 들어 있어 골라 쓰는 재미도 쏠쏠하다.
(왼쪽부터)구딸 로즈 폼퐁 오 드 뚜왈렛 50ml 21만원. 구딸 디스커버리 세트 1.5mlx7종 4만5천원. 구딸 쁘띠 쉐리 오 드 퍼퓸 50ml 25만5천원.
「 FLOWER CAKE 」
생크림 케이크 위를 화려하게 장식한 겐조의 플라워바이겐조 오 드 퍼퓸. 화이트 머스크와 불가리안 로즈, 바닐라의 파우더리하고 로맨틱한 조합이 실존하지 않는 포피의 향을 아름답게 구현해냈다.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고, 싱그럽기까지 한 파우더리 플로럴 향과 함께 매일을 생일처럼 행복하게 보내길. 특히 15ml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라 어디든 휴대할 수 있다.
겐조 플라워바이겐조 오 드 퍼퓸 15ml 4만3천원대, 30ml 7만6천원.
「 SUMMER GREEN 」
초여름과 어울리는 상큼하고 청량한 기운을 머금은 향수들. 산뜻한 아로마틱 우디 머스크 향의 아쿠아 디 파르마 콜로니아 클럽은 푸릇푸릇한 그린 이파리를 올린 레모네이드를 연상케 하고, 어비어스의 뮈스끄 오 드 퍼퓸은 살냄새를 닮은 깨끗한 머스키 플로럴 향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달짝지근한 솜사탕과 입가에 묻은 설탕에 대한 기억을 아스라이 되살려준다.
(위부터)아쿠아 디 파르마 콜로니아 클럽 오 드 코롱 100ml 21만5천원. 어비어스 뮈스끄 오 드 퍼퓸 100ml 17만9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