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오 예스! 오현규' 셀틱, 올여름 한국 투어… 일본 투어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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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사상 첫 한국 투어를 한다.
셀틱은 2일(현지시간) 구단 소셜미디어 채널에 오현규가 출연한 영상을 게재하며 올여름 한국 투어를 발표했다.
34초 분량의 영상에서 오현규는 셀틱의 일본 투어 이미지를 본 뒤 지도에서 한국과 일본이 가깝다는 것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셀틱은 일본 투어를 발표하면서 셀틱 선수들이 일본 음식을 먹고 일본어를 공부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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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사상 첫 한국 투어를 한다.
셀틱은 2일(현지시간) 구단 소셜미디어 채널에 오현규가 출연한 영상을 게재하며 올여름 한국 투어를 발표했다.
34초 분량의 영상에서 오현규는 셀틱의 일본 투어 이미지를 본 뒤 지도에서 한국과 일본이 가깝다는 것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는 감독실을 찾아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면담했다. 이어 밝은 표정으로 "땡큐 앤지. 예스"라면서 주먹을 쥐었다. 셀틱의 한국 투어가 확정된 순간이었다.
셀틱은 "올여름 한국에서도 프리시즌 투어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곧 알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셀틱은 일본 투어를 발표했다. 셀틱에는 후루하시 교고, 고바야시 유키, 이와타 도모키,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 등 5명의 일본 선수가 활약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거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지휘한 일본통이다. 일찌감치 일본 투어가 예상됐다.
셀틱은 일본 투어를 발표하면서 셀틱 선수들이 일본 음식을 먹고 일본어를 공부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 한국 투어가 추가돼 오현규를 앞세운 프로모션이 기대되고 있다.
오현규는 지난 1월 말 수원삼성에서 셀틱으로 이적했다. 그는 주로 교체 요원으로 활약하며 15경기 출전 3골을 기록 중이다.
셀틱은 유럽에서 1차 트레이닝 캠프를 한 뒤 일본에서 1주일간 머무를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일본 투어를 한 뒤 한국으로 이동하는 스케줄이 예상된다.
셀틱의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2010~2012년에 차두리, 기성용이 활약했지만, 한국 방문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일본 투어는 17년 만이다. 2006년 나카무라 슌스케가 셀틱에서 활약했을 때 일본 투어가 진행됐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셀틱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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