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VS 점, ‘이것’만 알면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부암이 점과 비슷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피부암과 점의 정확한 차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모르는 사람이 많다.
피부암과 점을 보다 정확히 구분하려면 'ABCDE 룰(rule)'을 알아두는 게 좋다.
꾸준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으면 피부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부암은 크게 악성 흑색종과 비악성 흑색종으로 나뉜다. 비악성 흑색종 피부암의 경우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으로 다시 한 번 분류된다. 기저세포에 발생한 암이 기저세포암, 각질 형성세포인 편평세포에 생기는 암이 편평 세포암이다. 기저세포암은 자외선 노출이 많은 두경부, 특히 코에 많이 발생하며, 편평세포암은 입술, 손·발톱, 손·발바닥 등 다양한 부위에 생길 수 있다. 악성 흑색종은 주로 발바닥에서 확인된다.
피부암의 가장 큰 외부 자극 요인은 ‘자외선’이다. 장기간에 걸쳐 피부 세포가 자외선 자극을 받으면 여러 유전 인자들이 변하면서 암이 발생할 수 있다. 이밖에 강한 자극, 지속적 압력, 자외선에 취약한 유전적 소인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피부암이 발생하면 피부에 여러 징후가 나타난다. 갑자기 없던 점이 생겼거나 모양이 변하고 상처가 1~2개월 이상 지속되면 피부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피부암과 점을 보다 정확히 구분하려면 ‘ABCDE 룰(rule)’을 알아두는 게 좋다. ABCDE는 ▲점의 비대칭성(Asymmetry) ▲불규칙한 경계(Border irregularity) ▲다양한 색깔(Color variegation) ▲6mm 이상 크기(Diameter) ▲크기·모양 변화(Evolving)를 뜻한다. 정상적인 점은 대칭적이고 반으로 나눴을 때 동그랗지만, 피부암은 비대칭적인 양상을 보인다. 점의 경우 대부분 경계가 매끈한 반면, 피부암은 경계가 흐리고 삐죽삐죽 튀어나왔다.
색상과 크기도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점 안에 2~3개 이상 색이 보이면 피부암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점의 크기가 약 6mm 이상이거나 점의 모양 크기·모양 등이 변한 경우에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피부암을 진단할 때도 이 같은 기준에 해당사항이 있는지 확인한다.
피부암 1~2기에는 피부에 국한된 경우가 많아 수술로 제거하고, 3~4기로 진단되면 수술과 함께 항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기저세포암은 수술만으로 완치 가능하지만, 편평세포암, 악성 흑색종은 전이됐을 경우 추가 검사·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피부암 수술에는 광역절제술과 모즈미세도식수술 등이 있다. 광역절제술은 병변 주변 정상 피부를 최소 0.5~1cm씩 제거하는 방법으로, 팔·다리, 몸통에 발생한 경우 주변에 정상 피부가 많아 광역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반면 얼굴에 발병했을 때는 흉터가 많이 남을 수 있어 모즈미세도식수술을 고려한다. 모즈미세도식수술은 눈에 보이는 부분만 제거하고 현미경을 이용해 360도로 확인한 뒤 남은 병변만 다시 절제하는 수술법으로, 주변 정상 피부를 최대한 보존해 추후 복구·재건할 때 흉터나 기능 상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피부암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꾸준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으면 피부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한 피부에 있는 점의 모양, 크기, 색상 등이 일반적인 점과 다르다면 피부과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점 위에 자란 유독 굵고 긴 털… 왜 날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점처럼 생긴 흑색종, 많이 생기는 사람 따로 있어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무심코 네일아트 받았는데… 손톱서 癌 발견한 여성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점일까, 암일까? ‘악성 흑색종’ 모양 살펴보니…
- 독한 피부암 '악성흑색종'… 왜 발바닥에 많이 생길까?
- 美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 인물, 트럼프 식습관 지적… "'이 음식' 독극물과 다름 없어"
- 올들어 '이것' 안 한 사람, 빨리 치과 가세요
- 치실 꼭 써야 하지만… ‘이때’ 사용하면 효과 적다
- “80대에 저게 가능?” 위험한 액션도 화려하게… 노익장 액션배우 5人, ‘이렇게’ 관리한다
- “1년 만에 60kg 감량”… 즐겨 먹던 ‘이 음식’ 끊은 게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