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이승엽 감독 "에이스다운 알칸타라...로하스 한방 결정적"

차승윤 2023. 5. 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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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3대 0 승리를 거둔 두산 이승엽 감독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말 그대로 이상적인 승리였다. 마운드는 외국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지켰다. 알칸타라는 이날 4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고 5회 실책 출루만 내주며 5와 3분의 1이닝 노히트 투구를 펼쳤다. 최종 성적도 7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했다. 7이닝을 알칸타라가 지운 두산은 8회 정철원, 9회 홍건희만 기용하며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승엽 두산 감독은 "알칸타라가 에이스답게 시종일관 위력적인 피칭을 했다. 포수 양의지와의 호흡도 좋았다"며 배터리의 호흡을 칭찬했다.

결승 홈런과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한 호세 로하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날 로하스는 5회 말 우월 솔로 홈런으로 0-0 균형을 깼고, 7회 선두 타자 안타로 출루해 2득점 추가의 선봉장이 됐다. 알칸타라가 7회 만든 기회는 정수빈이 출루한 후 양찬열이 불러들이면서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로하스의 한방이 결정적이었다.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지는 느낌이다. 양찬열도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다부진 스윙으로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고 했다.

4월 한 달을 5할 +1승으로 마쳤던 두산은 5월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마치며 출발했다. 이승엽 감독은 "중요했던 5월 첫경기에서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이날 승리의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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