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나란히 첫 골 넣은 하모스·카릴' 이영민 부천 감독 "자신감 찾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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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이 외국인 공격진이 충남아산FC전에서 기록한 데뷔골을 통해 향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2일 경기도 부천의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를 치른 부천이 충남아산에 2-1 승리를 거뒀다.
10라운드 일정이 없었던 부천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일주일 이상 휴식을 취했다.
앞서 9경기, 7경기에 나섰음에도 득점이 없었던 외국인 공격수 카릴과 하모스는 이날 페널티킥을 통해 부천 데뷔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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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부천] 조효종 기자=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이 외국인 공격진이 충남아산FC전에서 기록한 데뷔골을 통해 향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2일 경기도 부천의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를 치른 부천이 충남아산에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16이 된 부천은 아직 11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성남FC(승점 14)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 감독은 "중요한 일정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이겼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10라운드 일정이 없었던 부천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일주일 이상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전반 22분 상대 수비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도 점했다.
이 감독은 우위에 비해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진 못했다는 생각을 전했다. "체력적으로나 수적으로나 우리가 조금 더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는데 아쉬운 면이 있었다"며 "한 명이 부족한 팀을 상대하면서 조급함이 있었던 것 같다. 연습을 통해 경험했지만 실전과는 다르다. 다음에 이런 상황이 나오면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외국인 공격수들이 골맛을 본 건 수확이었다. 앞서 9경기, 7경기에 나섰음에도 득점이 없었던 외국인 공격수 카릴과 하모스는 이날 페널티킥을 통해 부천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두 선수의 득점에 대한 질문에 "필드골로 넣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득점을 했으니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경기력은 영상을 통해 더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동계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 부상을 당해 이날 첫 경기에 나선 김규민의 활약에 대해선 "힘든 재활을 잘 버텨줬다. 오랜만에 경기를 뛰어서 어색했을 텐데, 열심히 잘 해줬다"고 평가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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