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하모스·카릴 K리그 데뷔골' 부천, 충남아산에 2-1 승리

조효종 기자 2023. 5. 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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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공격수 카릴과 하모스가 나란히 데뷔골을 터뜨린 부천FC1995가 승점 3점을 따냈다.

2일 경기도 부천의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를 치른 부천이 충남아산FC에 2-1 승리를 거뒀다.

하모스의 부천 데뷔골이었다.

후반 32분 부천이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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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부천] 조효종 기자= 외국인 공격수 카릴과 하모스가 나란히 데뷔골을 터뜨린 부천FC1995가 승점 3점을 따냈다.


2일 경기도 부천의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를 치른 부천이 충남아산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16이 된 부천은 아직 11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성남FC(승점 14)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홈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하모스, 한지호, 안재준이 공격을 이끌었고, 카즈와 송진규가 중원에서 지원했다. 양쪽 윙백은 김선호, 김규민, 스리백은 서명관, 닐손주니어, 이동희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이범수였다.


원정팀 충남아산도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송승민, 박대훈, 김택근이 공격진에, 박세직과 김강국이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양쪽 윙백은 김성주, 이학민, 스리백은 이은범, 장준영, 조윤성이었다. 박주원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1분 박세직의 중거리 슛을 이범수 골키퍼가 쳐냈다. 김성주가 흐른 공을 따내 슈팅하려 했으나 김규민이 저지했다.


전반 22분 경기에 변수가 생겼다. 하모스가 역습 과정에서 충남아산 진영을 향해 빠르게 공을 몰고 달려가자 조윤성이 태클을 시도했는데, 발을 높이 들어 하모스 허벅지 옆쪽을 가격했다. 주심이 조윤성의 퇴장을 선언했다. 충남아산은 4-4-1 전형으로 전환했다.


전반 32분 카즈의 코너킥이 박주원 골키퍼 손 맞고 뒤쪽으로 흘렀다. 하모스가 머리에 맞춰 공을 다시 문전으로 전달했다. 이어진 안재준의 헤딩 슛이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39분 김규민의 크로스가 충남아산 수비진 맞고 안재준 앞으로 흘렀다. 안재준이 발을 뻗어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박주원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44분 부천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카즈가 공을 두고 송승민과 경합하다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직접 영상을 확인한 뒤에도 원심을 유지했다. 하모스가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모스의 부천 데뷔골이었다.


두 팀이 나란히 하프타임 교체를 단행했다. 부천은 하모스를 빼고 카릴을 투입했다. 충남아산은 김택근 대신 강준혁을 넣었다.


후반 9분 박세직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15분 충남아산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학민 머리 맞은 공이 한지호에게 흘렀다. 한지호가 정확히 마무리하지 못했다.


후반 18분 충남아산이 균형을 맞췄다. 후방에서 길게 날아온 패스를 강준혁이 가슴으로 떨어뜨렸다. 박대훈이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이범수 골키퍼를 지나쳐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충남아산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21분 부천이 반격을 시도했다. 송진규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투입했다. 김규민이 몸을 날려 발리 슛을 시도했는데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다.


후반 27분 부천 벤치가 송진규, 김선호를 불러들이고 박호민, 최재영을 넣었다.


후반 29분 안재준이 카즈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이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 진입해 크로스를 올렸다. 카릴의 헤딩 슈팅을 이학민이 머리로 막았고 박주원이 안전하게 잡았다.


후반 32분 부천이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넣었다. 안재준의 낮은 크로스가 몸을 날린 장준영 팔에 맞았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지시했다. 카릴이 가운데를 노려 득점했다. 카릴의 부천 첫 골이었다.


후반 36분 충남아산이 박대훈, 이학민을 빼고 두아르테와 김민석을 투입했다. 1분 뒤 부천은 김규민 대신 박형진을 들여보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부천이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시간을 보냈다. 카릴을 빼고 이정빈을 투입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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