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권성동 "송영길, 무단출석·대인배 놀이 말고 수사 협조하라", 대통령실 "日 기시다, 7~8일 실무방문…셔틀외교 본격 가동" 등

이나영 2023. 5. 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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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권성동 "송영길, 무단출석·대인배 놀이 말고 수사 협조하라"


-권성동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지금처럼 무단출석과 대인배 놀이는 오히려 수사를 방해할 뿐"이라며, 자숙과 함께 검찰 수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권 전 원내대표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검찰은 절차에 따라 송 전 대표 자택과 후원 조직, 경선캠프 관계자들까지 압수수색을 하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 "日 기시다, 7~8일 실무방문…셔틀외교 본격 가동"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오는 7~8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실무 방문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3월 방일 계기에 기시다 총리의 서울 방문을 초청한 바 있으며,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만에 이루어지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한"이라고 설명했다.


▲회계제출 안한 한국노총, 정부 보조금 못받는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26억원 상당의 정부 보조금 사업 선정에서 제외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고용부)는 지난달 28일 한국노총에 2023년 노동단체 보저금 신청에 대한 선정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지원대상 사업자로 선정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정부의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 추진에 따른 것으로, 한국노총이 노동부으 회계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용부는 지난 2월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관련 법령상 의무룰 준수하지 않는 노조단체를 지원에서 배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노위, 삼성전자 임금협상 조정 중지 결정…노조 쟁의권 확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삼성전자 노조가 낸 노동쟁의 조정사건에 대해 조정 중지를 결정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산하 중노위는 지난달 27일에 이어 이날 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삼성전자 노사의 입금협상 중재를 시도했지만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조정중지 결정은 노사간 입장차이가 너무 크거나 노사 당자사가 희망하지 않은 경우 조정안 없이 종료하는 것을 말한다.


▲예고됐던 매도 폭탄 뇌관…판 커진 증권사 CFD 서비스


-외국계 증권사발 매도 폭탄의 뇌관으로 차액결제거래(CFD)가 떠오르면서 예고된 부작용이 드러난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증시 변동성이 커진 국면에서 CFD 리스크가 부각됐지만 금융당국의 늑장 대응과 증권업계의 경쟁 과열이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CFD서비스를 제공하는 13곳이다. 지난 2015년 교보증권이 처음 도입한 이후 금융당국이 CFD 거래 허들을 낮추면서 대형 증권사들이 잇따라 진입한 상태다.


▲뜨뜻미지근한 반도체 합의…구체적 해법 서둘러야


-윤석열 대통령의 5박 7일 방미 일정에서 가장 기대를 모았던 것은 반도체법을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였다. 독소조항 등 반도체 리스크가 해소해야만 기업들도 마음놓고 투자 전략을 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미 정상회담과 이어진 장관급 회의 모두 "긴밀히 협의한다"는 원론적인 답변에만 그쳤을 뿐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이후 실무 협상에서 진전된 안이 나오지 않는 한 기업들의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보다 개선된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지만 그 때까지는 상당한 속앓이가 예상된다.


▲[현장] "놀이터 조성될 공간에"…인천검단 주차장 붕괴, 엄마들 '철렁'


-"이번에 무너진 지하주차장 상부에 아이들이 뛰어놀 놀이터가 조성될 거였단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철렁했어요. 입주 이후에 이런 사고가 났으면 어떡할 뻔했어요. 입주 예정자들은 다 필요 없고 안전, 안전만 바랄 뿐입니다." 2일 인천 서구 원당동 일원 검단신도시 AA13-1·2블록 '검단신도시안단테' 아파트 건설현장 인근에서 만난 한 입주 예정자는 울먹거리며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유모차에는 어린 아이가 쌔근거리며 자고 있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께 이곳 아파트 건설현장의 지하주차장 지붕층 슬래브가 붕괴됐다. 밤늦은 시각에 사고가 발생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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