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는 '박미주'를 찾아라…주제는 '지속 가능성과 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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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80여개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한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 국립박물관재단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박물관, 지속가능성과 웰빙'을 주제로 경영(ESG), 기후 행동(Climate Action) 등에 관한 박물관·미술관이 역할을 모색한다.
올해 특별전시는 '5월은 박미주(박물관·미술관 주간)'란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전국 17개관에서 '함께 만드는 뮤지엄'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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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에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전국 280여개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한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 국립박물관재단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박물관, 지속가능성과 웰빙’을 주제로 경영(ESG), 기후 행동(Climate Action) 등에 관한 박물관·미술관이 역할을 모색한다.
올해 특별전시는 '5월은 박미주(박물관·미술관 주간)'란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워 전국 17개관에서 ‘함께 만드는 뮤지엄’으로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시관에서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프리) 방식으로 ‘지속가능성과 웰빙’에 관한 고민과 해석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환기미술관에서는 수화 김환기의 작품을 통해 세대-계층-장애에 관한 인식개선 계기를 마련하고자 무장애(배리어프리) 전시 ‘예술의 향’을 선보인다. 150여점의 작품에 디지털 이미지와 영상으로 재현한 40여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평소보다 작품을 낮게 전시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을 지원한다. 조용욱 음악감독이 참여해 총 3개 층에 각기 다른 음악이 흘러나오고, 3층에서는 후각을 이용한 전시 관람 코너를 마련했다. 층 전체를 가득 메운 향기가 관람의 재미를 높인다.
이 외에 대구섬유박물관에서는 현대사회의 의류 폐기물에 대한 성찰과 지속가능한 의생활 문화를 함께 모색하는 특별전 ‘최소한의 옷장’을 개최한다. 한양대학교박물관은 특수하게 제작된 나무 결구 구조를 통해 탄소배출 감소를 도모하는 특별전 ‘치유의 파빌리온-나무를 쌓다, 나무로 자라다’를 서울 송현 광장과 한양대학교에서 선보인다.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으도 마련됐다. 전국 19개관에서 ‘키워드로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쓰레기 없는(제로웨이스트) 미술 활동 프로그램부터 악기 만들기, 강연·워크숍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보균 장관은 “이번 박물관·미술관 주간에서는 독창성과 감수성, 미적 투혼을 생산하는 ‘자유’와 이웃과의 사랑, 약자와의 동행을 가능하게 하는 ‘연대’의 정신 아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박물관·미술관의 고민과 노력을 찾아볼 수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전국 곳곳의 박물관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행사를 통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홍보대사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씨가 맡았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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