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 전북, 송민규 오른발 인대 손상...최소 4주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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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이다.
강원전에 쓰러진 송민규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전북 관계자는 2일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송민규 선수가 우측 발목 인대 손상 판정을 받았다. 재활로 3~4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전북은 송민규를 대신해 구스타보를 투입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추가시간 상대 양현준에게 극적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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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첩첩산중이다.
강원전에 쓰러진 송민규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전북 관계자는 2일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송민규 선수가 우측 발목 인대 손상 판정을 받았다. 재활로 3~4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재활 이후 훈련 과정까지 거치면 한 달 넘게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송민규는 지난 4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에 하파 실바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송민규는 전반 18분 수비 상황 이후 공격 전환 과정에서 볼을 받았고 전진하는 과정에서 상대 김대우에게 태클을 당했다.
태클 과정에서 소유를 위해 공 앞으로 디뎠던 오른발이 밀리면서 꺾였고 송민규는 넘어진 뒤 상당히 고통스러워했다. 그는 들것에 실려 나갔지만, 일단 발을 디디며 뛰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송민규는 다시 주저앉았고 결국 안된다는 신호를 보냈다. 다시 들것에 실려 나간 그는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싸며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전북은 송민규를 대신해 구스타보를 투입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추가시간 상대 양현준에게 극적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전북 선수단은 부상의 연속이다. 조규성(종아리), 이동준(발목) 등 공격진은 물론 김진수(요추), 오재혁(치골염)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강원 전 실점 상황으로 거친 항의를 한 홍정호와 김문환이 각각 경고 누적 퇴장과 다이렉트 퇴장으로 1경기,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전북은 잔인한 봄을 보내고 있다. 4월까지 10경기 6패로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고 5월 첫 경기인 FC서울 원정부터 공수에 모두 공백이 생긴 채 경기에 임해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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