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지난 경기 패배에 실망한 박동혁 감독 "감독 생활 6년째 하면서 가장 크게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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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충남아산FC 감독이 직전 경기였던 전남드래곤즈전 패배 후 선수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 감독은 전남전을 마치고 선수들에게 크게 실망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경기 결과가 안 좋아서 선수들에게 강하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준비 과정, 운동장에 임하는 자세를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감독을 하면서 이렇게 무거운 분위기를 만든 건 처음인데, 특히 어린 선수들이 안이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굉장히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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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부천] 조효종 기자= 박동혁 충남아산FC 감독이 직전 경기였던 전남드래곤즈전 패배 후 선수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충남아산FC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1라운드를 치른다. 부천이 승점 13으로 7위, 한 경기 더 치른 충남아산은 승점 12로 9위에 올라있다.
4월 중순 2연승했던 충남아산은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9라운드 경남FC전에선 2-1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에 그쳤다. 이어진 10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선 1-2로 패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 감독은 전남전을 마치고 선수들에게 크게 실망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경기 결과가 안 좋아서 선수들에게 강하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준비 과정, 운동장에 임하는 자세를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감독을 하면서 이렇게 무거운 분위기를 만든 건 처음인데, 특히 어린 선수들이 안이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굉장히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팀으로 준비한 것들이 이뤄지지 않아 굉장히 화가 많이 났다. 우리 팀에 언제부터 개인적인 선수가 있었고, 개인의 팀이었는지 모르겠다. 팀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선수는 기용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선수들에게 전달한 내용을 설명했다.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했지만, 감독의 마음도 편치는 않다. 박 감독은 "마음이 아프다. 선수들한테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든다. 이게 맞는 건지 아닌 건지도 고민스럽다. 하지만 팀을 끌고 가기 위해서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방법이 아니면 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게 내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고참들이 무거운 분위기를 반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럴 때 고참들이 팀에 힘을 줄 수 있다. 경험 있는 선수들을 많이 배치했다. 고참의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수들을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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