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NEW 손흥민’ 영입할 수 있다” 이적료 842억 예상

김희웅 2023. 5. 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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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은쿤쿠.(사진=게티이미지)
첼시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의 협상이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가 영입할 수 있는 선수 명단이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5,000만 파운드(약 842억 원) 스타가 포체티노 감독의 ‘새로운 손흥민’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새로운 손흥민이라고 칭한 선수는 크리스토퍼 은쿤쿠(RB라이프치히)다. 은쿤쿠가 포체티노 감독 휘하의 첼시에서 손흥민의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뜻이다.

매체는 “선수와 감독 모두 다음 프리시즌 전에 스탬퍼드 브릿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3~24시즌 준비를 위한 프리시즌 전 포체티노 감독과 은쿤쿠가 첼시 소속이 되리라고 점쳤다.

라이프치히의 공격수인 은쿤쿠는 최전방부터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자원이다. 이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수 팀을 포함해 첼시와 연결됐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 나서 20골 13도움을 올리며 이적이 예상됐지만, 그는 돌연 라이프치히와 계약은 2026년까지 연장했다. 올 시즌에도 주축으로 활약하며 21경기 13골을 기록했다. 첼시의 관심은 여전하다.  

아울러 새 사령탑을 구하고 있는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앞두고 있다. 현지 다수 매체가 이 소식을 전하고 있다. 매체는 첼시행이 유력한 포체티노 감독과 은쿤쿠의 만남에 기대를 표했다. 과거 포체티노 감독의 애제자 중 하나였던 손흥민을 언급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는 매체를 통해 “현재로서는 은쿤쿠가 (첼시에서) 9번이나 가짜 9번으로 뛰게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여러 사람과 나눴다”며 “토트넘에서의 손흥민처럼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에서) 찾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지휘하던 시절, 손흥민이 뽐냈던 다재다능함을 은쿤쿠가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첼시가 은쿤쿠를 5,000만 파운드에 영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은쿤쿠의 예상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180억 원)로 평가된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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