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의회에 총동원령 연장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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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계엄령과 총동원령 시한을 연장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같은 법안이 우크라이나 의회 사이트에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2월 24일 계엄령을 발령했다.
계엄령과 총동원령은 이후 몇차례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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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계엄령과 총동원령 시한을 연장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같은 법안이 우크라이나 의회 사이트에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연장 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2월 24일 계엄령을 발령했다. 다음날 총동원령을 내려 징집 대상인 18~60세 남성을 출국 금지했다.
계엄령과 총동원령은 이후 몇차례 연장됐다. 가장 최근엔 지난 2월 6일 90일간 연장이 통과된 바 있다.
이번 법안은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대반격 전략을 펼치기 위한 사전작업에 돌입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은 외신 인터뷰에서 동남부 지역 영토를 되찾기 위한 대반격을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정확한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중심으로 소모전을 벌이면서 심각한 병력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러시아군은 지난해 9월 부분 동원령으로 30만명의 예비군을 소집했다. 또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중죄인을 사면을 조건으로 차출해 전선으로 보내기도 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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