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창원] 피안타율 0.042, WHIP 0.50···NC 류진욱, 1군에서 빠진 이유
배중현 2023. 5. 2. 18:40
오른손 투수 류진욱(27·NC 다이노스)은 왜 갑자기 1군 엔트리에서 사라졌을까.
류진욱은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의외일 수 있었다. 류진욱은 올 시즌 NC 불펜의 새로운 활력소였다. 8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했다. 8이닝을 소화하면서 허용한 피안타가 단 1개. 피안타율이 0.042, 이닝당 출루허용(WHIP)도 0.50으로 '특급' 수준이었다. 엔트리 말소 직전 등판한 5경기에서 5이닝 노히트 2볼넷 1실점으로 '괴력'을 자랑했다.
야구통계전문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류진욱의 직구 평균 구속이 지난해 146.3㎞h에서 올해 147.7㎞/h로 상향했다. 직구에 자신감이 붙으면서 직구 구사 비율도 58.7%에서 67.5%로 올랐다. 그런데 직구 피안타율이 0.091로 1할이 되지 않았다. 개막 전만 하더라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니 페이스가 가파랐다. 갑자기 1군에서 사리진 이유는 부진이 아닌 '부상'이다.
강인권 NC 감독은 2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앞서 류진욱에 대해 "불펜에서 대기하다가 오른팔뚝 이두근에 근피로(근육의 장력을 특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없는 현상) 증세가 왔다"며 "휴식이 조금 필요하다고 생각해 엔트리에서 한 번 빼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류진욱은 2군에서 잠깐 조정기를 거치고 상태 체크 후 1군에 재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BTS 뷔가 ‘서진이네’ 빼로 치료비 내줬다는 미담 사실 아니다
- 김갑수, ‘눈물 소감’ 박은빈에 “18살짜리도 아니고..송혜교에 배워라”
- '기다렸다 킹하성' 19G 만의 홈런은 결승 3점 홈런···2루타 1개 포함 멀티 히트
- 故서세원, 영욕의 세월 뒤로 하고 영면..서동주 “은혜 갚으며 살겠다” [종합]
-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4살 딸 근황 공개 “엄마 딸 맞네”
- 故 문빈 떠나보낸 차은우, 태국 행사서 눈물
- [단독] '로메로 퇴출' SSG, WBC 쿠바 대표 영입 초읽기
- “최고의 순간” 이강인 왼발, 8일 만에 또 ‘최초’ 새 역사 썼다
- ‘회장님네’ 김용건, 子 하정우 무명시절 회상 “미래 안 보였다”
- ‘전주→수원→포항’ 클린스만 광폭 행보, ‘재택근무’ 논란 지우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