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동해, 멋진 풍광 속을 달린다! 국내 최대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 개최
올해 들어 엔데믹이 본격화하며 아웃도어 업체들이 앞 다퉈 스포츠 이벤트를 열고 있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시민들이 일제히 야외 활동에 나선 것에 주목했다. 스포츠 이벤트는 각 브랜드가 야심차게 준비한 자사의 신상품의 기능성 및 편의성을 소비자에게 홍보할 수 있는 장이기 때문이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대표적이다. 5월 20일(토)과 21일(일) 강원도 강릉 및 평창 일대에서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 ‘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 위드 벡티브(2023 THE NORTH FACE 100 GANGWON WITH VECTIV, 이하 ‘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를 4년 만에 오프라인 대회로 개최한다.
친환경 이벤트로 ‘자연과의 더 나은 공존’ 실천
트레일 러닝(Trail Running)은 트레일과 러닝의 합성어로, 기존 트랙이나 아스팔트가 아닌 비포장 흙길이나 숲길, 잔디밭 등을 달리는 것을 말한다. 특히 ‘노스페이스 100’은 브랜드 고유의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을 상징하는 이벤트이자 중국·일본·대만·홍콩·태국·호주·싱가포르 등지에서 개최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로 유명하다. 국내에선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새로운 아웃도어·스포츠 문화 확산과 온 국민의 다양한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단일 브랜드에서 실시하는 트레일러닝 대회 중 국내 최대 규모로 온·오프라인에 걸쳐 8년째 진행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개최하고 강원도·동부지방산림청·강릉시 및 강원도관광재단이 후원하는 ‘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은 강원도 출신의 대한민국 대표 탐험가인 김영미 대장(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이 직접 코스 디렉터로 참여했다. 김영미 대장은 “백두대간에서부터 동해바다까지 강원도 하늘길과 바닷길의 아름다운 풍광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를 설계했고, 50km에 처음 도전하는 이들도 트레일러닝의 묘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누적 상승고도와 완주 시간 조정에 특히 신경썼다”고 말했다.
또한 ‘2023 노스페이스 100 강원’은 친환경 이벤트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 그동안 주요 제작물의 재활용, 플로깅 이벤트 진행 등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선 참가자 전원에게 리사이클링 소재가 적용된 친환경 레이스 티셔츠를 제공하고, 흔적 남기지 않기(Leave No Trace) 캠페인을 병행하는 등 ‘자연과의 더 나은 공존’을 실천할 계획이다.
‘트레일러닝 컬렉션’ 고강도 활동에도 최상 퍼포먼스
수년간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를 개최해 온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축적된 기술력·노하우가 반영된 ‘트레일러닝 컬렉션’을 선보였다. 경량성·통기성 및 추진력이 뛰어나 장시간의 고강도 활동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게 돕고, 쾌적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제품들이다. 일상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최근 유행하는 ‘고프코어룩’으로 연출하기에도 좋다.
트레일러닝은 변화무쌍한 자연에서 고강도 활동을 이어가기 때문에 효율적인 러닝을 도울 수 있는 신발 선택이 중요하다. 노스페이스의 ‘벡티브 시리즈(VECTIV SERIES)’는 글로벌 노스페이스 소속 엘리트 선수들이 2년에 걸쳐 약 6000마일 이상의 거리를 직접 달리며 테스트를 진행해 탄생한 트레일러닝화다.
대표 제품인 ‘벡티브 엔듀리스 3’은 우수한 쿠셔닝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트레일에서 추진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내구성이 좋은 3D 프린트 갑피(어퍼)를 사용했고, 발볼이 넓은 한국인의 족형에도 잘 어울리게 설계했다. 또한 3D TPU 플레이트와 접지력이 우수한 밑창(아웃솔)을 적용해 안정성을 추구하면서도 높은 추진력을 낼 수 있다.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홍콩·태국 등 국내외 여러 트레일러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지섭 선수(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는 “바위가 많은 국내 지형을 고려할 때 접지력과 반발력이 좋은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트레일러닝에 있어 안전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가능케 하는 요소다”고 설명한다.
노스페이스는 러닝 퍼포먼스와 트레일 문화를 통합해 현대적인 탐험을 표현하는 ‘트레일웨어’ 제품군도 새롭게 선보였다. ‘트레일웨어’는 세련된 스타일과 폭넓은 활용도를 바탕으로 ‘고프코어룩’ 인기 트렌드에도 부합해 큰 인기가 예상된다.
‘트레일웨어 윈드 휘슬 재킷’은 방풍·발수 및 통기 기능이 우수한 제품으로, 자연 환경에서 만날 수 있는 갑작스라운 바람이나 비에 대비할 수 있다. 재킷 뒷면 상단부에 벤틸레이션 구조를 적용해 통기성도 뛰어나다. 가슴 부분의 사선 지퍼 포켓과 하단 스냅 포켓 적용으로 다양한 소지품을 보관하기 좋다. 컬러 배색 및 레터링 디자인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성용 트레일웨어 OKT 트레일 쇼츠’는 습기를 빠르게 제거해 쾌적함을 유지해 주는 소재를 적용했다. 바지 양 옆의 포켓은 물론, 허리 쪽 포켓을 통해 수납력을 높였다. 옆선의 조임 끈을 통해 밑단 길이 조절도 가능해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코디할 수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국내외 트레일러닝 전문가 및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트레일러닝 대회로 자리매김한 ‘노스페이스 100 강원’이 4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 대회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스페이스가 추구하는 탐험의 가치를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완벽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더 많은 분이 특별한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4km 팀 릴레이, 운동 메이트 연결 캠페인도 눈길
소비자의 관심을 모을 스포츠 이벤트를 기획한 아웃도어 브랜드는 또 있다. 데상트코리아는 친구·연인과 함께 24㎞를 달리는 ‘2023 데상트 에너자이트 릴레이’를 5월 21일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한다. 함께 달리는 즐거움을 나누자는 취지로, 전 부문 비경쟁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돼 모든 이가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다.
‘2023 데상트 에너자이트 릴레이’는 올림픽 공원 내 3㎞ 순환코스를 달리는데, 총 거리 24㎞를 2인·4인 릴레이 부문으로 나눠 대회 코스를 도는 팀 레이스다. 총 20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자에겐 데상트 레이스 티셔츠, 데상트 레이스 양말, 배 번호, 페이서밴드(Pacer band, 기록칩)가 제공된다. 완주자에겐 데상트 완주 타월 및 완주 메달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데상트 온라인몰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으로 팀 전원이 개별 접수해야 한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는 2023 브랜드 캠페인으로 ‘나와. 만나자. TEAM 언더아머’를 전개하고 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러닝·농구·트레이닝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새롭게 성장하는 나’를 찾아가도록 동기 부여하는 ‘나와. 만나자.’ 메시지와 TEAM 언더아머 플랫폼을 통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결합한 연중 캠페인이다.
TEAM 언더아머는 스포츠를 통해 더 나은 나로 성장하고자 하는 이들이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할 수 있도록 서로를 끌어주는 ‘운동 메이트’의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언더아머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해 TEAM 언더아머의 일원이 된 농구선수 이현중(NBA 하부 G리그 소속)이 끊임없는 도전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지난달엔 TEAM 언더아머 트레인 챌린지도 전개했다. 3주간의 오트완(오늘 트레이닝 완료) 인증 챌린지, 실시간 라이브 트레이닝 세션이 진행되며 선착순 등록을 통해 오프라인 트레인 클래스에서 그룹 트레이닝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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