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개사, 4월 수출·내수 동반 증가·…르노만 부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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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개사가 올해 4월 글로벌 판매 65만6478대를 기록했다.
2일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의 4월 실적 판매를 보면 내수 판매가 전년대비 7.5% 늘어난 12만8588대, 수출이 10.4% 증가한 52만7890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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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개사가 올해 4월 글로벌 판매 65만6478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 판매량이 수출·내수 동반 증가로 전년 대비 9.8% 늘었다.
2일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의 4월 실적 판매를 보면 내수 판매가 전년대비 7.5% 늘어난 12만8588대, 수출이 10.4% 증가한 52만7890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 등 대부분의 업체들이 수출과 내수가 동반 개선됐지만, 르노코리아는 4월 한달간 9580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대비 반토막 수준(-52.8%)의 성적을 나타냈다.
르노코리아 4월 내수 판매는 1081대로 전년대비 22.6% 줄었다. 수출은 7779대로 56.8%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4월 수출은 선적 스케줄 조정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내수 판매가 6만6660대, 수출이 26만9552대로 전년대비 내수·수출이 동반 증가했다. 기아는 내수 판매가 4만9314대로(특수차 포함)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수출이 21만210대로 두 자릿수(11%) 증가율을 나타내며 크게 개선됐다.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이 점차 완화되며 4월에는 대기 물량이 완전히 해소되는 모습이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 호조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국GM은 4월 한 달 동안 4만1233대를 판매하며 10달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가 4월 한 달 동안 해외 시장에서 2만대 넘게 판매된 영향이 컸다.
KG모빌리티는 신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토레스의 선전으로 내수판매가 5000대를 넘어섰으며, 수출은 4346대로 전년 대비 31.7% 증가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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